초록 close

EU는 2018년 개정 재생에너지지침(Directive(EU) 2018/2001)을 통해 2030년수송 부문의 재생에너지 점유율 목표를 14%로 상향 조정함과 동시에 차세대바이오연료의 점유율에 대한 구속력 있는 세부 목표를 설정하였다. 또한, 간접토지이용변화 위험이 높은 바이오연료 비중을 2030년까지 0으로 낮추기 위해산림 바이오매스의 수확과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산림활동에 관한 규제를 포함한 새로운 지속가능성 기준을 도입하였으며, 회원국들이 2021년 6월까지 해당 지침을 국내법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9년에는 간접토지이용변화 위험이 높은 공급원료를 결정하고, 간접토지이용변화 위험이 낮은 연료를 식별하고 인증하기 위한 위원회 위임규정(Commission Delegated Regulation(EU) 2019/807)이 채택되었다. 개정 재생에너지지침이 특정 원료의 EU 시장 진입을 저해하여 국제 무역규범의 위반 소지가 있다거나, 기후변화 대응에 불충분하다는 비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대안으로 제시되는 바이오연료의 이용이 때로는 토지이용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포함해 다른지속가능발전 목표의 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입법을 통해 바이오연료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수립하고 꾸준한 과학적연구와 토론을 통해 해당 기준을 수정ㆍ보완하여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EU의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은 현재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에 따른 연료혼합의무화 제도를 통해 수송용 바이오연료의 사용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정책을 전개하고 있으나, 모든 바이오연료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이 아니라는점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바이오연료의 이용을 통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이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EU의 경험을 참고하여 바이오연료의 지속가능성기준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만이 보급 촉진 및 정책적 지원의 대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바이오연료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뢰할 만한 인증 체계와 감독 절차의 마련이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러한 작업이 선결됨을 전제로 장기적으로는 의무혼합비율의 조정, 의무혼합대상이 되는 연료의 종류 확대, 도로 외의 수송 부문에 대한 혼합의무 적용 등바이오연료의 보급 확대를 위한 추가적 조치의 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The revised Renewable Energy Directive (EU) 2018/2001 raised the target share ofrenewable sources by 14% for road and rail transport by 2030 and set a specificsub-target for advanced biofuels. In addition, to decrease the ratio of high indirectland-use change-risk biofuels to zero by 2030, the legislation introduces newsustainability criteria including regulations on forest biomass and land use, land-usechange and forestry(LULUCF). Member States must transpose the new directive intonational law by 2021. As required by the directive, the Commission has adopted theCommission Delegated Regulation (EU) 2019/807, which sets out the criteria fordetermining high indirect land-use change-risk feedstock and the criteria for certifyinglow indirect land-use change-risk biofuels. In fact, some people criticize the Directive because it may violate the WTO rulesby hindering certain biofuels from entering the EU market and may be insufficient totackle climate change. The example of the EU, which proactively legislates anddevelops the sustainability criteria through continuous scientific studies anddiscussions, has a significant implication because biofuel, which is a suggested keyalternative energy source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 in the transport sector,may bring about greenhouse gas emissions associated with land-use changes andnegatively affect the accomplishment of other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outh Korea is promoting the use of biofuels in the transport sector through theRenewable Fuel Standard Program according to the Act on the Promotion of theDevelopment, Use and Diffusion of New and Renewable Energy, but it has notconsidered that not all biofuels are sustainable. To gain environmental, social, andeconomic benefits from biofuels, the sustainability criteria should be developed, and policy supports should be limited only to sustainable biofuels. To guarantee thesustainability of the biofuels, a transparent certification system and supervisoryprocedure are also needed. From a long-term perspective, further actions to increase the supply must be taken,including raising the blending ratios, extending the types of biofuels subject to theblending, and expanding the blending mandate to other areas besides road tran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