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고는 경상북도 경주군 부내면 교리, 인왕리를 대상으로 광무양안, 결수연명부, 토지대장을 시계열적으로 비교분석하여 결부 부담 변동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이후 전결세 부과 양상의 변화상과, 광무양전의 성격, 결부제의 역사성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대다수 필지를 양안에 기록한 광무양전과 달리, 결수연명부에는 적지 않은 필지가 누락되었다. 이들은 조선 후기 공적 징세 장부에서 陳田으로 기재되어 은루되던 경지였다. 광무양전은 장부상 陳田을 起田으로 파악하고 최대한 많은 필지를 양안에 기록함으로써 수세 실결을 확보하였다. 한편으로는 전품과 면적 조정으로 필지 간 결부수를 均平하게 조정하였다. 이는 당대에 이미 역사적 제도로 자리잡은 결부제를 지속적으로 운용하면서도, 均賦均稅의 이념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This paper focused on changes in the amount of land taxation since the 19th century by comparing three types of land registers. Through this comparison, the characteristics of Kwangmu Land Survey are considered. A large number of hidden farmlands were exposed by the Survey which aimed to expand land tax revenues. To achieve equilibrium among parcels, the Korean Empire run Kyŏlbu system flexi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