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제주도 굿에서 구연되는 <삼승할망본풀이>와 <이공본풀이>를 살펴보면 두 본풀이의 서사가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삼승할망본풀이>에서는 명진국할마님이 생불꽃으로 생명을 잉태시키고, 해산을 돕는다. <이공본풀이>에서는 할락궁이가 생불꽃을 지키는 꽃감관으로 등장한다. 명진국할마님은 이승에서의 잉태를 맡고 있고, 할락궁이는 서천꽃밭에서 꽃감관의 역할을 맡아 서로의 역할이 분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삼승할망본풀이>와 <이공본풀이>의 서사를 살펴보면 명진국할마님과 할락궁이의 역할이 뒤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Looking at <Samseunghalmangbonpuril> and <Igongbonpuri>, which are performed at Good in Jeju Island, there is a part where the narratives of the two main grasses collide. In <Samseung Halmangbonpuri>, Myeongjingukddanimagi conceives life with a live flame and helps to dissolve. In <Igong-Bonpuri>, Harakgungi appears as a flower observance to protect the sparks. Myeonggingukddanimagi plays the role of conceiving in this world, and Hallak Gung-i plays the role of a flower supervisor in the Seocheon Flower Garden. You can see that the roles of Myeongjingukddanimagi and Harakgung are mix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