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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프랑스어와 한국어의 모음 체계의 차이를 근거로 설계한 최소대립쌍을 이용하여 프랑스어 모음에 대한 한국인 학습자들의 지각 양상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험을 위하여 전체 모음을 개구도와 조음위치를 기반으로 모음군으로 묶고, 이 모음군을 기준으로 최소대립쌍 484개로 구성된 분별 테스트와 197개의 최소대립쌍으로 구성된 식별 테스트를 만들었다. 실험은 웹기반으로 개발된 분별 테스트와 식별 테스트 페이지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실험 참여자로는 능숙도를 구분하지 않은 18명이 참여하였다. 실험 결과 분별 테스트와 식별 테스트에서 모두 후설모음군과 중저모음군의 순서로 지각 정확도가 낮게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프랑스어 모음의 특징인 전설성, 원순성, 비음성, 그리고 중모음의 이중 개구도 가운데 중모음의 이중 개구도와 관련된 것으로 이중 중모음의 구분에서 어려움을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높은 지각 정확도를 보이는 참여자들의 경우에도 개별적으로는 정확도가 낮은 모음군에 있어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는 실험을 통하여 한국인 학습자들이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프랑스어 모음 대립쌍을 규명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발음 듣기 훈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Cet article vise à examiner la perception des voyelles françaises par les apprenants coréens en utilisant des paires minimales. Les expériences de perception se composent de tests de discrimination, qui consistent en 484 paires minimales, et de tests d'identification, qui consistent en 197 paires minimales. Les expériences sont menées sur des pages web développées en coréen. Au total, 18 étudiants ont participé aux expériences sans tenir compte de leurs niveaux de compétence. Les résultats montrent que la précision de perception était faible pour les groupes de voyelles postérieures-arrondies et pour les groupes de voyelles mi-basses dans les deux types de tests. D'autre part, malgré la haute précision de perception en moyenne, chaque participant dénote une faible précision sur différents groupes de voyelles. Ainsi, cette étude contribuera au développement d'un système de formation à l'écoute de la prononciation pour les apprenants du français en géné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