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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성정전략인 소득주도성장론의 실증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주요 분석도구는 연산가능 일반균형모형이며, 외부적 요인에 의한 임금상승 충격이 성장, 고용, 물가, 그리고 분배에 미치는 거시경제적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 본 연구의 주목적이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급격한 임금상승은 고용을 감소시키고 성장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주도성장이론에서 제시하고 있는 분배개선으로 인한 선순환구조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가 이윤율이 아닌 총수요에 의존한다는 점을 반영하더라도 분석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소득주도형 성장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의 증대가 필수적이며,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폭의 생산성 향상이 뒤따라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paper examines the empirical validity of the income/wage-led growth hypothesis in Korea. The analytical tool is a 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CGE) model, and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acroeconomic effects of wage rise caused by external factors on growth, employment, prices, and distribu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e rapid increase in wages has shown that employment decreases and growth slows down. This result implies that there is no virtuous cycle structure due to the distribution improvement proposed in income/wage-led growth hypothesis in Korea. In order for the income/wage-led growth strategy to be successful, it is necessary to increase productivity enough to offset the negative effects of minimum wage incr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