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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범하게 나타난 분할투표에 대해 분석한다. 기존 분할투표 연구는 분할투표냐 일관투표냐의 이분법으로 문제를 접근했다. 이에 따르면,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의 일관(분할)투표자를 같은 집단으로 간주하게 된다. 특히, 20대 총선처럼 기성정당과 신생정당에 대한 지지를 1인 2표 병립제도를 활용하여 투표를 분할하는 행태에 대해 왜곡된 해석을 낳게 된다. 우리는 지역구-비례의 6개 선택조합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같은 일관(분할)투표자 내부의 이질성을 확인하였다. 6개 선택조합에 대한 다항 프로빗 분석결과, 20대 총선에서 강하게 충돌한 정권심판과 야권심판이라는 프레임에 대한 상충적 태도가 분할투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는 분할투표 여부에 상관없이 상충성의 영향이 컸다는 사실 또한 발견하였다.


We examine the split-ticket voting behavior prevailing in 2016 National Assembly election. Previous studies have considered split-ticket voting as binary choice between splitting vs. straight-ticket voting. Rather, there is variety of split-ticket voting along the distinctive set of district candidate and party list choices. By analyzing six different set of choices in 2016 election, we find that ambivalent attitude over two conflicting issue framing, “punishing government” and “punishing oppositions” generates considerable size of conservative voters who divided candidate and party v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