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논문은 노동시장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이 전통적인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야기한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4차 산업혁명기에 필요한 인재상을 탐구하고 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혁신과 기본소득의 연결 지점을 스콜레(여가 또는 학교)에서 찾고자 한다. 첫째, 본 논문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과정 변화를 인지자본주의라는 개념으로 종합할 때 4차 산업혁명이 자본주의의 인지자본주의로의 변화의 주요한 기술적 기반이 되며 동시에 기본소득의 사회적 경제적 필요성이 여기에서 도출된다고주장한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은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했던 인재가 아닌 문제해결력, 판단력, 창의력을 갖춘 고차사고력이 가능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식 주입식 교육이 아닌, 지식 창조가 가능한 새로운 교육이필요하다. 여기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교육을 개념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본원적목표인 그리스 교육의 이념인 스콜레(여가 또는 학교)로 회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셋째,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교육혁신이 요청되며 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육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 스콜레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This article highlights the dysfunction of the traditional educational system established in industrial capitalism and tries to connect school innovation and basic income in the era of the 4 th industrial revolution by mobilizing the concept of schole: leisure or school. First,“Cognitive capitalism” can explain the change of labor process from production in factory to production in society in capitalism and necessitates a basic income policy. Second, the 4 th industrial revolution is the technical basis for“cognitive capitalism”, yet it also demands change in the traditional educational system, which supplies workers who can co-work with machines. A new educational system must cultivate higher-order thinking such as problem-solving, decision-making and creativity. It should focus on creating knowledge rather than accepting it. Third, to cope with the challenges of the 4 th industrial revolution, various innovations in education should happen, and a basic income can ensure their success by mobilizing sch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