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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삼위일체가 기독교 사회윤리의 가능조건이라는 조직신학적 전제에 기초하여 페리코레시스 삼위일체론으로부터 분배정의의 원리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페리코레시스 삼위일체론의 요지를 설명하고, 그 사회적 삼위일체론에 근거한 분배정의가 ‘최소한’ 자유와 평등의 원리를 확보하는 분배정의, 즉 선택에 민감하고 여건에 둔감한 원칙이라는 것을 존 롤즈( John Rawls)와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의 정의론을 통해 탐색한 후, 최종적으로는 필리페 판 파레이스(Philippe van Parijs) 의 기본소득이 선택에 민감하고 여건에 둔감한 분배정의의 원칙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라는 것을 드러낼 것이다. 그 후 선택에 민감하고 여건에 둔감한 원칙을 가장 적절하게 실현한 기본소득을 사회보험과 사회부조와 비교하여 삼위일체론적으로 정당화한 후, 마지막으로 개인의 소유권에 근거한 분배정의로는 페리코레시스 삼위일체론이 제시하는 사회정의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삼위일체론에 맞는 가장 합당한 사회정의는 바로 응분의 정의, 인정의 정의, 분배의 정의 그리고 대표의 정의 모두를 포함하면서도 그것들을 자기 비움이라는 케노시스 정신에 근거하여 통합함으로써 다차원적인 수행적 적합성을 최고로 보여줄 수 있는 회복적 정의임을 제시할 것이다.


This essay tries to establish the norms of the distributive justice on the trinitarian point of view. For it, first of all, this essay explains key points of the trinity of perichoresis, and then suggests that the basic income of Philippe van Parijs be suitable to the key points of the trinity of perichoresis on the basis of the theory of social justice of John Rawls and Ronald Dworkin that is sensitive to choice but obtuse to the givens. But the Christian social theory should go beyond the distributive justice for which John Rawls is representative, and be enlarged to the restorative justice that includes the due justice, the recognitive justice, the distributive justice, and the representative jus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