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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난민이 급증하면서, 난민수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인 난민에 비해 난민아동은 강제이주 및 정착 과정에서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되나 이들에 대한 국내의 실증적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난민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여 난민아동의 심리사회적 문제에 대한 아동복지적 개입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난민지원 NGO의 도움을 받아 임의표집 방식을 통해 만 6세 이상 18세 미만 70명의 아동을 표집하였고, 이들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난민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우울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아존중감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조절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난민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을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심리적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Despite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refugee children in Korea, there is a scarcity of studies on them.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self-esteem as a modera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depression among refugee children in Korea. For this purpose, a purposive sampling method was used, with the help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NGOs), to survey 70 refugee children (aged 6 to 17 years). The results showed that acculturative stress was associated with depression while self-esteem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depression. Further, the magnitudes of the interaction effects were greater among children with high self-esteem, compared to those with low self-esteem. Based on the results, we suggested psychological interventions for refugee children in order to reduce acculturative stress and depression, while discussing ways to promote self-esteem among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