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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학포기자(수포자)의 유발 요인에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탈북학생 고유의 어려움까지 가중되어 수학학습과 관련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인 탈북학생들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을 실시하여 남한과 북한의 수학 학습 비교, 수학 학습의 어려움, 수학 내용 이해를 위한 노력, 수학 지도 현황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수학 학습에 있어서의 탈북학생들의 어려움은 수학 용어의 차이,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문제 상황의 생소함, 빠른 수업 진행과 충분한 연습 시간의 부족, 선수 학습 결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 이해가 어려운 단원으로는 분수의 연산, 그리고 원기둥의 겉넓이와 부피 단원을 꼽았다. 지도교사들은 탈북학생 지도의 어려움과 관련하여, 기초 지식 부족으로 처음부터 세세하게 가르쳐야 할 것이 많다는 점, 문화적 경험의 차이로 인한 문제 상황을 이해의 어려움, 전체적으로 학습 의지가 낮은 점 등을 언급하였다. 또한 탈북학생 지원 방안으로는 남북한의 상이한 교육과정 고려, 동료 교수법, 개별 지도, 탈북학생 맞춤형 언어적 표현, 반복 연습 기회 제공과 철저한 과제 점검, 구체화된 경험의 제공 등을 제안하였다.


SENKs (Students who Emigrated from North Korea to South Korea) are exposed to the general problem of Su-Po-Ja(mathematics give-uppers) as well as their own difficulty in learning mathematics. In this study, we conducted the FGI (focus group interview) in order to examine the recognition on mathematics teaching and learning in South Korea with 6 SENKs and 3 teachers who teach the SENK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SENKs' had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math because of the differences in math terminology used in South and that in North Korea, the unfamiliar problem situation used in math lesson, and the shortage of time for solving math problem. And the teachers reported that they had difficulties in teaching great deal of basic math, SENKs' weak will to learn math, and SENKs' lack of understanding about problem situation because of the inexperience about culture and society in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