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칼빈의 예정론 이해는 ‘칼빈과 칼빈주의자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결정하는 주요 주제로 다루어져 왔다. 최근의 기독론적 관점에서의 예정론 해석은 칼빈과 칼빈주의자들의 불연속성을 강화시켜 주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반해 노이저가 최근에 발표한 일련의 예정론 연구는 칼빈의 예정론 이해에 하나의 지평-단일예정에서 이중예정으로의 변화-을 열어주었다. 본 논문에서는 노이저가 제기한 논제들 중 에베소서 1장 4-5절을 중심으로, 칼빈의 예정론에 대한 이해가 시기적으로 예정론에 대한 그의 이해가 변화를 겪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서 1552년에 발표한 논박서 “영원한 예정에 대하여”(De aeterna praedestinatio)와 그의 설교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에 대해서”(Von der ewigen Erwählung Gottes)와 『기독교 강요』의 개정판의 역사적 변화에 주목하여 그의 예정론 이해에 대한 변화를 추적해 보았다. 이를 통해서 칼빈의 관심은 논적자들의 논제에 대한 반박과 변증에 그 목적이 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노이저가 논증한 것처럼, 논박서와 『기독교 강요』가 설교문과 다른 점은 그의 수사학적 관점에서의 청중을 고려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칼빈은 볼섹의 논쟁에서부터 이중예정에 대한 그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역사적 배경과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보여 주었다. 그가 『기독교강요』 초판에서 교회론적 관점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선택”에 주목하여 단일에서 ‘개인적 선택’의 관점으로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은 개혁교회에 안에서 일어난 볼섹과의 논쟁으로 인한 논제와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었다. 볼섹 이후 카스텔리오가 제기한 하나님의 속성으로서의 전능성과 영원성의 논제와 에베소서 설교(1558)가 에베소서 1장 4절의 ‘창세전에’가 지닌 시간적 의미에 집중하게 만들었고, 그 주석이 『강요』의 개정과정에서 삽입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Calvin's understanding of predestination has been treated as an important theme to determine the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between Calvin and Calvinist'. According to the recent studies, Calvin's christological understanding of predestination appeared to admit the discontinuity between Calvin and Calvinist. But W. Neuser suggested a new perspective based on historical changes of interpretation of Eph 1: 4~5 in his texts. This study aims to critique the credibilities of Neuser's work. In order to conduct such analysis, I analysed his texts, De aeterna praedestinatio, "Von der ewigen Erwählung Gottes" and "Institutionis Christianae Religionis", expecially attending to a change of biblical interpretation in Eph 1:4~5. According to the argument presented in this dissertation, it seems evident that Calvin was interested in disputing the theses of his opponent in De aeterna praedestinatio. In his sermon on predestination (1552) he used rhetorical expressions in order to encourage the congregation. However, Calvin sticks to double predestination since the disputation with Bolsec, but the ecclesiastical perspective of the "election in Christ" changed to individual election during the disputation. This controversy has been internally conditioned within the protestant church. The reason why Calvin commented on "before the creation" (Eph. 1:4) in the Institute, which he had not previously commented on, is due to the impact of the sermon of Ephesus (1558) and the debate with Castellio on God's omnipotence and eter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