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IS는 국가체계로 변형을 시도한 최초의 무장 테러조직이다. 이는 세계가 한층 더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한다. 최근 발생한 터키와 레바논에서의 자살폭탄테러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의 러시아 여객기 추락에 이어 유럽의 심장부인 파리에서 일어난 대규모 테러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라는 기존의 근거지를 뛰어넘어 테러를 세계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과거의 국제테러 조직과 달리 IS는 사법, 교육, 공공행정, 치안 체계를 갖추는 등 국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초한 ‘칼리파제 이슬람 국가’의 기틀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보다 조직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의 지하드와 제휴하여 더욱 폭력적인 방법으로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IS는 환경과 이념의 산물이다. 즉 시리아 내전, 이라크 종파주의 및 국제사회의 대응 실패 등 환경적 요인과 이슬람 근본주의 이념이 결합되어 잉태되었다. IS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첨예하게 대결했던 것처럼 이슬람 대 반(反)이슬람의 이념적 구도를 형성하여 국제질서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반면 국제사회는 IS의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정치적 부패로 인해 실패한 국가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난, 작지만 위협적인 이슬람 근본주의 이념의 산물이라는 근본적인 이유에 기인한다. 향후 국제사회가 날로 조직화·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IS의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IS의 국가 형성과 변형의 역사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념적 구조’ 속에서 보다 근원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The recent suicide bomb terrors in Turkey and Lebanon, a Russian airliner explosion at Sinai, and the mass-killing terror in Paris show that IS has been globalized in terrorism beyond Iraq and Syria. The expansion of IS is not environmental but ideological outcome. It was environmentally created by the Syrian civil war and Iraqi’s sectarianism combined with Islamic fundamentalism. Like the sharp confrontation between capitalism and communism, IS is trying to deepen a structure of Islamism versus anti-Islamism. And it is likely to intend to affiliate with other militant groups to expand its power as a caliphate state in the futur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failed to prevent the IS from expanding its power in Syria and Iraq. It is not because of failed the counter-terrorism but deeply concerned with its extreme ideology. Therefore, international community should learn the lessons from the history of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the Caliphate State and take proper measures in consideration of an ideological 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