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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부(1883-1967, 이름은 浮, 字 一浮)는 제1세대 신유학자로서, 梁漱溟 熊十力과 함께 ‘신유가 現代三聖’으로 추앙받는 학자다. 그의 사상은 양수명이나 웅십력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연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의 학술 사상은 ‘六藝’론으로 대표되는데, 그래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도 대부분 ‘六藝’론에 집중되어 있다. 마일부에 의하면 ‘六藝’의 핵심은 다시 易으로 귀결된다. 『馬一浮集』은 모두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冊은 『泰和宜山會語』 『復性書院講錄』 『爾雅臺答問』 『爾雅臺答問續編』 『濠上雜著』 『蠲戱齋雜著』 『法數鉤玄』등 대부분이 학술저서다. 이에 반해 2冊은 비문이나 기록문·전기문·예찬문·日記·書札·雜著, 그리고 3冊은 詩 詞 曲 聯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觀象巵言』은 序說·約旨 卦始 本象·原吉凶 釋德業·審言行·辨大小·釋敎大理大·釋德大位大·釋人大業大時大義大·釋器大道大 등 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序說에는 易에 대한 마일부의 견해가 잘 드러나 있다. 첫째, 道의 종착점은 『주역』이다. 둘째, 『周易』은『十翼』만 보면 된다. 셋째, 王弼과 伊川의 易學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 넷째, 『觀象巵言』의 ‘觀象’은 象은 성인의 뜻이고, 心의 형상이다. 마일부는 ‘心’으로 『주역』의 핵심 요소인 吉凶과 象을 해석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주역』의 도덕형이상학 실체인 ‘性命의 理’와 ‘三才之道’까지도 心으로 해석했다. 마일부의 이러한 해석이 『주역』의 본래 의미에 부합하는지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도덕형이상학적 실체인 道(理)를 心으로 해석한 것은 『주역』의 理學적 의미 규명에 치중했던 程朱적 해석을 뛰어 넘은 心學적 해석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다.


馬一浮(1883-1967. 名浮, 字一浮)是第一代新儒學家, 與梁漱溟熊十力一同被稱爲‘新儒家現代三聖’. 他的思想與梁熊比起鮮爲人知, 幷少有爲人所硏究馬一浮學術思想以‘六藝’爲代表, 所以已往所硏究的成果大都也集中于‘六藝’論. 據馬一浮‘六藝’的核心又歸于易. 《馬一浮集》共由三冊組成. 第一冊包括《泰和宜山會語》《復性書院講錄》《爾雅臺答問》《爾雅臺答問續編》《濠上雜著》《蠲戱齋雜著》《法數鉤玄》等都是學術著作. 第二冊則收有碑文․紀錄․傳記․贊․日記․書信和雜文. 第三冊由詩․詞․曲․對聯等組成的. 《觀象巵言》是由序說․約旨 卦始 本象․原吉凶 釋德業․審言行․辨大小․釋敎大理大․釋德大位大․釋人大業大時大義大․釋器大道大等八篇組成的. 馬一浮對易的見解很淸楚地透露着其序說. 第一, 道終結于《周易》. 第二, 至于《周易》只須看《十翼》卽可. 第三, 對王弼與伊川的易學不滿意. 第四, 《觀象巵言》中‘觀象’所指的象就是聖人之意, 也是心之象. 馬一浮用‘心’對《周易》的精要吉凶與象竝行解釋. 由此更進一步連‘性命之理’與‘三才之道’這些 《周易》道德形上學的實體也都用心解釋. 馬一浮如此的解釋是否合于《周易》原有的意思, 這是不容易做出判斷的. 然而由心解釋道德形上學的實體‘道(理)’, 這正是一項獨俱創意的心學解釋. 是突破了過去重于追究意思的程朱之解釋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