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불교윤리는 동기주의(動機主義)에 치중하여 생태윤리 등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필자는 이러한 지적이 타당한 것이고, 불교사상 속에서 그에 대한 답변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런데 이러한 지적에 대한 대응으로, 기존의 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불교사상 속에서 결과주의(結果主義)의 요소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그다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먼저 여러 학자들에 의해 불교가 공리주의(功利主義) 윤리의 특성인 결과론을 내재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제시된 사례가 실질적인 의미에서 결과론과 연결짓기에는 미흡한 면이 있음을 밝혀 보았다. 다음으로 그 속에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율장에서 찾고자 했다. 그 결과 율장에서 고의(故意)인 경우라도 그 의도가 성취되었는지의 여부에 따라 죄의 경중(輕重)이 달라지는 사례와 고의가 아니더라도 죄를 묻는 사례를 밝힐 수 있었다. 이로써 필자는 불교에 내재된 결과론적 사유체계를 보다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형태로 제시하려는 목적을 성취할 수 있었다.


There is a comment that Buddhist Ethics is not very helpful in solving the realistic problems related to Ecological Ethics, etc,while emphasizing Motivationalism. The writer agrees that this comment is valid, and thus the answer to the comment must be found in Buddhist ideology. In response to this comment, however, the attempt that the existing scholars make, to try to seek the factors of Consequentialism through Buddhist ideology does not appear very successful. First, therefore, the writer reveals that the case was not enough to connect to Consequentialism in a practical sense, while some scholars presented a case to prove that Buddhism includes Consequentialism, that is the characteristic of Utilitarianistic Ethics. Next, the writer tried to find from Hīnayāna Vinaya Piṭaka the method of solving the problem within the case. As a result, the writer could reveal the case in which a crime exists, although it is not intentional, in addition to the case in which the gravity of the offense varies, depending on whether the intent is accomplished in an intentional situation. With this, the writer could achieve the aim of presenting the Consequentialistic thinking system, which Buddhim has, in the clearer and persuasive sh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