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남양주 호평동 지새울 II 구석기 유적은 기존의 지새울 유적의 북동쪽 사면과 구릉 정상부에 인접해 있다. 유적의 문화층은 암갈색 점토층의 상부와 하부에서 출토되어 각각 제1문화층, 제2문화층으로 구분하였으며, 제1문화층은 남양주 호평동 지새울 유적의 숯에 대한 연대측정 결과가 약 20,000yrs B.P.로 도출되어 이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되는 유물은 모두 석영맥을 이용하였는데 유적 주면의 지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돌감이다. 1문화층과 2문화층에서 모두 111점의 유물이 수습되었으나 잔손질된 석기의 비중이 높지 않으며, 구성 또한 밀개와 긁개 위주로 구성이 단순하다. 선사인들의 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제작, 사용되어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되는 석기 분석을 통해 그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호평동 지새울 II 구석기 유적의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출토된 석기에 대한 쓴자국 분석을 통한 도구의 기능 해석을 그 목적으로 한다. 석기의 쓴자국 분석은 도구에 남겨진 흔적들을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도구의 사용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 당시 선사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조금 더 명확하게 접근하려 하는 것이다. 호평동 지새울II 구석기 유적에서 출토되는 석기의 52점(47%)을 선별하여 쓴자국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15점(29%)에서 흔적이 관찰되었다. 주로 가죽과 뿔, 뼈와 같은 단단한 동물재료에 의해 형성된 흔적들이었다. 밀개의 경우 가죽 작업에 사용된 흔적이 관찰되었고, 긁개에서는 가죽 흔적 1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단한 동물재료에 사용된 흔적들이었다. 그리고 잔손질이 가해지지 않은 조각들에서는 단단한 동물재료에 의해 형성된 흔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를 토대로 유적에서 단단한 동물재료에 대한 작업이 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지만 이에 앞서 석영 석기의 단단하기로 인해 부드러운 재료가 단단한 동물재료에 비해 흔적 형성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이 점에 대한 분석이 아직 충분하지 않지 않고, 출토 석기에서 관찰되는 흔적의 양이 많지 않으며 잘 발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유적의 기능에 대한 해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들이 축적되고 인근 유적들과의 비교 연구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각 유적이 가지는 특징적 기능과 유적간의 상호관계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이 지역의 후기구석기시대 문화상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Namyanju Hopyeong-dong Jisaeul II paleolithic site was adjacent to the northeast slope in the existing Jisaeul site. Two occupation layer was excavated in the upper and lower of the dark brown clay layer. The stone tools make using quartz vein that to be verified easily on the around of the site. 111 stone tools were collected on the first and second occupation layer but the proportion of the stone tools wasn't high, they was consisted simply of the end scrapers and scrapers. A variety of the information on prehistoric human beings was understood through analysis of the stone tools produced and used in their lives directly. In this paper, it's purpose was a general introduction of Jisaeul II paleolithic site and the functional interpretation of the stone tools by analysis of use-wear. Use-wear analysis of stone tools was to understand the use and the functions of the stone tools by analyzing and interpreting the traces left behind on the tools and to approach prehistoric human life and culture clearly through this. 52 stone tools (47%) excavated in Hopyeong-dong Jisaeul II paleolithic site was selected and did analysis of the use-wear. As a result, the traces on 15 (29%) stone tools were observed. They were formed mainly by leather and animal materials like horns, bones. In case of end scrapers, the traces used in leather work were observed, all solid animal materials except for one trace of the leather in the scrapers. And, there were the traces formed by solid animal materials in the flake. Based on this, it could be interpreted to conduct mainly the work for solid animal materials from the site but it should be considered that the soft materials by quartz 's hardness were difficult to form the traces compared to the solid animal materials. Moreover, the use-wear analysis was not enough, the traces in the stone tools wasn't developed well. So the site's functions was difficult to interpret. However, if these materials are accumulated and a comparative study on nearby sites is done together, the characteristic functions of each site and the relations between the sites are confirmed and further, it can be expected to be an important resource to confirmed the culture of the paleolithic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