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고는 寒暄堂 金宏弼의 문학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과거의 한훤당문학 연구가 주로 그의 도덕적 실천과 사상을 문학세계를 통해 증명하려는 경향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밝히고, 향후의 연구는 새로운 자료들에 대한 검증과 작품 자체의 문학적 성취를 조명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밝혔다. 이러한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 본고는 먼저 한훤당이 조선초기 유학의 가장 저명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을 추적하였고, 그의 작품이 중국에까지 소개될 정도의 문학적 재능을 소유하고 성취를 이룬 인물임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고증을 촉구하기 위해 한훤당의 새로운 시편들을 싣고 있는 『淡軒詩集』에 대한 서지적 고찰도 부분적으로 시도하였다. 한훤당이 조선 유학사에서 저명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도덕적 실천과 학문적 성취라는 내적요인과 사림파의 정통성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진 외적 기림이 작용하였음을 지적하였고, 『담헌시집』이 비록 일제시대에 간행된 서적이지만 날조가 아니라 가문에서 소장되어온 원고를 바탕으로 편집되었음을 밝혀 연구의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한훤당의 문학 연구가 한훤당 자신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함에서 한 걸음 나아가 그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기림의 시문들을 연구하여 일정한 방향성을 추적하는 것도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임을 언급하였다.


This article was written to suggest the direction of research on literary of Hanhwondang, Kim Goengpil. It stated that the past research had the tendency of proving his ethical practices and thoughts through literary world and that future research should be done in the direction of validating the new materials and shedding new lights on literary achievement itself. Above all, this article sought the reasons that he could be one of the most prominent characters in the early Chosun Confucianism and revealed his literary talent was such that his works were introduced to China and made a remarkable achievement. In addition, this writing partially tried bibliographical considerations on ‘DamHun Collection of Poems(淡軒詩集)’ containing new poems of Hanhwondang. This article pointed that both internal element of his ethical practices and academic achievement and external element, the tribute in a dimension of establishing Sarimpa(士林派)’s legitimacy led him to a celebrated scholar in the history of Chosun Confucianism. It emphasized that DamHun Collection of Poems had value of research because it had been edited out of the manuscript a family long possessed despite its publication date of Japanese colonial era. Into the bargain, this writing mentioned that the literary research would be a meaningful work as it would pursue certain directivity not only by studying Hanhwondang’s works themselves but analyzing future generation’s poetry and prose aimed at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