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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위기 이후, 특히 2010년 중국의 외교정책에 현저한 변화가 발생했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증강된 힘을 활용하며,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나 관련 국가와 갈등이 초래되는 것을 불사하는 공세적 행태를 노정시켰다. 이러한 공세적 외교정책은 중국이 이전까지 추진해온 평화와 협력에 방점을 둔 온건한 외교정책으로부터의 분명한 변화였다. 이 글은 2010년 최고조에 달했던 중국의 공세적 외교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외교정책에 나타난 변화, 추동요인, 그리고 한계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 글은 공세적 행태가 중국 외교정책에 하나의 중요한 경향으로 등장했음을 제시한다. 물론 공세적 정책이 중국의 공식적인 외교정책으로 자리 잡지는 않았지만, 온건한 정책이 다시 천명된 후에도 공세적 정책을 옹호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았고 또 중국 외교정책에서도 계속해서 공세적 경향이 나타난다.


In the wake of the global financial crisis, China's foreign policy experienced an important change. In 2010, China pursued its national interests assertively, suggesting it no longer sticked to a moderate foreign policy of peace and cooperation it had maintained since the late 1990s. This article examines the change that happened in China's foreign policy. By examining China's foreign policy behavior, forces that propelled the change, and the impact of the change, this article suggests that assertive behavior has become an important component of China's foreign policy. Although the Chinese government has eventually retreated back to a moderate foreign policy, not only have voices for a hard-line foreign policy continued in China but also China's official foreign policy has, however intermittently, revealed assertive behav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