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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직각’은 모종삼 철학체계 내에서 대단히 중요한 작용을 한다. 어떤 의미에서 모종삼 철학의 전제와 근본적인 문제의식이 소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적 직각의 개념은 원래 칸트에서 온 것이다. 모종삼은 이 개념을 차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였다. 모종삼은 만약 인간이 지적 직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모든 중국철학은 불가능하고,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칸트는 인간은 지적 직각을 가질 수 없고, 하나님만이 비로소 지적 직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칸트는 실천이성을 논하였지만, 지적 직각의 문제를 논할 때는 칸트는 인식론의 범주 내에서 이 문제를 생각하였다. 또한 모종삼은‘지적직각’과‘물자체’는 모두 가치적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가치적 의미로 그것을 볼 때, 비로소‘지적 직각’의 진정한 의미를 획득할 수 있다. 왜 인간이 지적 직각의 소유여부의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인간의 이상성 실현의 원동력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덕은 실천되어 실현되어질 때 그 진실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인간에게 지적 직각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도덕 실천력과 인간의 이상성 실현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그래서 우리의 삶의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진실한 의미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智的直覺'這一槪念在牟宗三的哲學體系裏具有非常重要的作用, 一定意味上它構成了牟宗三哲學的前提和根基. 智的直覺本是康德提出的一個槪念, 但牟宗三借用了這個槪念, 並賦與了它以新的意義. 在牟宗三看來, 如果不承認人可有智的直覺, 則全部中國哲學都是不可能的. 在康德哲學中, 人是不能有智的直覺的, 只有上帝才有智的直覺. 康德雖然也談實踐理性, 但是在討論智的直覺這個問題時, 康德是站在認識論的範疇內來思考問題的. 又我們應該注意, 牟宗三所說的'智的直覺'和'物自體'都是具有價値的意義的槪念, 只有用價値的視野來看待它時, '智的直覺'才獲得了其獨立而眞實的意義. 人是否具有智的直覺的問題, 爲什麽有那麽重要的意義呢? 因爲那就是和道德實踐力的問題有關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