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음주와 폭력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이러한 인과관계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데이터에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에 걸쳐 수집한 중 2패널자료를 사용하여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음주와 폭력간의 관계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안정적인 관계양상을 보였다. 이전 시점의 음주행위는 이후 시점의 폭력행위에 정적인 방향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전 시점의 폭력행위는 이후 시점의 음주행위에 유의미하게 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청소년의 음주횟수가 증가할수록 이후 폭력행위의 수는 증가하였으며, 폭력행위의 수가 증가할수록 음주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음주와 폭력 행위간의 관계는 일방향적인 관계가 아닌 양방향적인 관계라는 것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두 변인간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음주 및 폭력문제에 대한 실천적 및 정책적 개입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casual relationship between drinking and violence among adolescents and difference of gender. This study used the 5-year longitudinal data collected from middle school 2 to high school 3 of Korea Youth Panel Survey and analysed result using the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ing. The drinking and violence of adolescents continued stable relationship. The previous drinking had positive effect on the later period violence. Also, the previous violence had positive effect on the later period drinking.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relation between drinking and violence was the bidirectional relation process. And there were no difference between girls and boys within the relationship of these two variable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discussed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ith regard to adolescents' drinking and violence prob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