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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사노오의 노래는 『古事記』 『日本書紀』에 모두 처음으로 등장하는 노래일 뿐만 아니라 스사노오가 지은 노래로 전해지고 있어서 예로부터 주목을 받아 오고 있다. 와카의 기원으로 유명한 스사노오의 이 노래는 종래에 스사노오의 이야기와는 무관한 노래로 읽혀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가요의 유래는 밝힐 수 있을지언정 이 노래가 어떤 필요에 의해 스사노오와 결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를 규명하기는 어렵다. 역시 『古事記』의 스사노오의 노래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한 고찰에 대해서는 여전히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古事記』의 스사노오의 노래를 전승과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古事記』가 전하는 문맥에 의거해 스사노오 이야기와 결부시켜 『古事記』의 스사노오의 노래를 검토 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日本書紀』와 『古事記』의 스사노오의 노래를 전하는 전승 태도에 주목함으로써 지금까지 간과되어 온 『古事記』의 스사노오의 노래와 전승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古事記』의 편찬자는 스사노오의 노래를 통해 지상 세계 전체를 담당하고 천손에게 이를 양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오쿠니누시노카미(大國主神)와 스사노오와의 관계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스사노오의 노래를 이후의 일련의 오쿠니누시노카미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須佐之男命の歌は『古事記』『日本書紀』ともに最初に見える歌で、しかも須佐之男命の作と伝えられている故に、古くから注目されている。しかし和歌の起源として有名となっているこの歌は、歌謡を所伝から切り放し、その素姓を明らかにするという方法が一般化している古代歌謡の研究史と同様、従来須佐之男命の物語とは無関係な歌として読まれてきた。そのお陰で歌謡の素姓が明らかにされてはいるものの、このような方法だけではこの歌がどのような必然性によって須佐之男命と結び付くようになったのかを捉えることは困難である。やはり『古事記』における須佐之男命の歌のもつ意味や担わされている役割などを考える上ではまだ再考の余地があるのが現状と言える。よって、本研究は『古事記』の須佐之男命の歌を『古事記』の文脈に沿って須佐之男命の物語との結び付きを捉えていくことを目的に『古事記』の須佐之男命の歌を検討したものである 『古事記』とは違って『日本書紀』は、この歌を須佐之男命の作と特定しないまま、「或に云はく」の形で注記しているのであるが、このような両書における伝承の取り扱い方に注目することで、今まで見出されることのなかった須佐之男命の歌と所伝との関係について考えてみた。その結果、『古事記』の編纂者は須佐之男命の歌を通して地上世界全体を担い、天孫にそれを譲り渡す神としての役割を果たしている大国主神と須佐之男命との関係を浮彫りにすると同時に、以後の『古事記』独自の一連の大国主神の物語を展開させる装置として活用してい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