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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ttempts to reconceive gardens as a popular space and proposes the desire for green space as a new human condition in the modernizing world. This paper focused on a half-century long movement through which the London public tried to gain a better access to Kew Gardens, which eventually transformed Kew Gardens into a public place. In order to understand the social origin of this movement, the paper weaves the voices and experiences of diverse groups of people: people at Kew, Londoners, and the British people of different classes. The paper first looks at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spectators and the people at Kew on the issue of the open hours of Kew Gardens. It then sketches the evolution of the social significance of gardens by juxtaposing how leisure class and urban bourgeoisie have desired green space with different venues with a number of social clubs of horticulture and the Park Movement. Lastly, the paper displays the presence of the working-classes in Kew Gardens after the success of the movement to extend open hours of Kew. This paper is a story of how a newly found desire for green space and the introduction of leisure to the wider population transformed the Royal Botanic Garden at Kew into a genuinely ‘public park.’


본 논문은 도시 속의 녹색지대인 공원의 역사를 발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영국의 공원이 단순히 사람들이 걷고 휴식하는 수동적인 여가 활동을 하는 공간이 아닌, 런던 시민들의 끊임없는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통해 탄생한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영국의 왕립 식물원인 ‘큐 가든즈(Kew Gardens)’가 식물학을 위한 과학시설에서 대중의 여가시설로 변화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이 논문은 그 변화가 가능한 이유를 빅토리아 영국 사회 전반에서 발생한 식물학과 정원에 대한 태도 변화에서 찾는다. 빅토리아 시기 초기의 정원은 여가 계급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으나 정원 가꾸기가 영국인들의 대중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노동자들도 작은 자투리 공간이나 화분 등을 통해 정원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큐 가든즈’를 대중에게 더 많이 개방하려고 노력하는 시기에 영국 의회는 수 차례의 위원회를 통해서 도시의 과도한 성장을 막는 한편 도시 속에 공원과 정원들을 확충하려고 노력했다. 도시의 중간계급들은 도시 속 정원과 공원 설립을 요구하는 공공 모임을 결성하여 사회압력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사회활동의 중요한 행위자였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자신들의 여가가 단순히 과도한 음주가무나 도박만으로 가득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보여줬다. 노동자들의 여가 문화가 다양화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