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고는 2011년까지의 한국어교육 연구 중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 연구의 결과물들을 일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구분하고 정리하여 각 영역 연구의 쟁점과 양상을 분석한 후, 그 특성을 밝히고 이를 통해 향후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이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문 목적 한국어’에 대한 개념부터 재정리하였다. 본고에서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학습자 대상의 입학 전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업 수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모든 한국어’를 ‘학문 목적 한국어’라 정의하고자 한다. 따라서 ‘학문 목적 한국어’는 ‘공통 한국어’에서부터 대학(원) 학업 상황에서 필요한 학업 기술(study skills)까지도 포함할 수 있어야 하며, 그 범주 또한 교양‧전공별로 다양해 질 수 있을 것이다. 2011년까지의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 연구는 총 209편(석·박사 학위 논문 104편, 학술지 논문 105편)이다. 먼저 연도별·유형별로 분류하고, 그 다음 주제별(학문 목적 한국어교육 현황, 내용, 방법, 자료, 평가)로, 그리고 연구 방법별(자료 분석, 요구 분석, 학습 기술 분석, 현황 분석)로 분류한 후 분석하였다.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 연구는 2000년에 학술지 논문을 시작으로 2005년도까지 1편에서 9편으로 매년 10편 이하의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2006년부터 해마다 약 1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또한 2000년과 2011년의 전체 논문 편수를 비교하면 10년 사이 약 40배 이상이 증가하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향후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에 관련된 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 분야 연구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 연구를 주제별로 분류한 결과, 내용, 방법, 자료, 현황, 평가 관련 연구 순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에 기능 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쓰기’ 영역의 연구가 압도적이며, ‘어휘 및 문법’, ‘읽기’, ‘말하기’, ‘듣기’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 연구를 연구 방법별로 분류해 보니, ‘자료 분석’, ‘학습 기술 분석’, ‘요구 분석’, ‘현황 분석’, ‘복합 분석’ 순이었다. 위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고는 총 네 가지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문 목적 한국어’의 개념 정립이 명확해져야 한다. 한국어 특수성을 고려한 상세 구분 및 대상의 문제, 전공 및 취업과의 연계를 통한 교수-학습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필요하다. 둘째,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료 개발 및 평가 도구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양 수준의 다양한 읽기 자료라든지, 보고서 등 전공별 특성화된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재, 토론 및 발표 능력의 향상을 위한 전략이나 교재의 개발 등을 위한 기초 연구 및 개발 등이 필요하다. 셋째, 어느 한 기능에만 편중되지 않고 기능 간의 연계를 위한 연구가 절실하다. 어느 정도의 숙련도를 갖춘 상태에서의 한국어 학습은 더 이상 분리적일 수 없고 통합적인 접근이 절대적이다. 즉, 쓰기 기능과 읽기 기능, 쓰기 기능과 말하기 기능, 쓰기 기능과 듣기 기능 등 다른 기능 영역과의 적절한 연계와 함께 균형 있는 기능 영역 연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공 영역별로 차별화된 ‘특정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Korean for Specific Academic Purposes)’을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 넷째, 연구 방법의 다양화 및 협업 연구의 필요성을 재인식해야 한다.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의 연구 방법은 자료 분석 및 학습 기술 분석에만 너무 치우쳐 있다.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연구를 위해서는 복합적인 연구 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결과가 도출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나치게 큰 주제를 선정한다든지, ‘학문 목적’ 다음에 이어지는 반복적이고 비슷한 주제 연구, 당위성 주장 및 이론 소개 등의 연구에서 벗어나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주제나 문제들을 찾아 연구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suggest the research direction of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s through analysing the aspects and issues of each field in Korean Education and clar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it. Before that, classification and categorization the research results of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 by the criteria and procedure will be done. To do that, the notion of 'Korean for Academic Purposes' was refined. In this study, 'Korean for Academic Purposes' defined as 'Korean related to academic performance of foreign students whose native language is not Korean from entering the University to graduation' which included from general Korean to study skills needed in academic situation. The total number of research papers related to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s until 2011 are 209(104 dissertations for Masters and Doctorate, 105 academic journal papers). They were analysed after classifying by the year and the category, by the topic(present condition of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s, contents, method, reference, evaluation), and by the research method(data analysis, needs analysis, study skill analysis, present condition analysis). Research papers on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s were presented less than 10 pieces every year from 2000 to 2005 but from 2006 more than 10 papers were presented every year. Furthermore when it was compared total papers presented between 2000 and 2011, they were increased about 40 times in 10 years which indicates that research on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s will constantly be increased and it is expected the development of this field. As a result of classification by the research topic of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s, contents, method, reference, present condition, evaluation in order were studied. In language skill field, 'writing' was mostly studied and 'vocabulary and grammar', 'reading', 'speaking' and 'listening' as follow. Lastly, the result of classification by the research method, 'data analysis', 'study skill analysis', 'needs analysis', 'present condition analysis' and 'complex analysis' in turns were researched. This paper suggests 4 research directions based on the result of analysis. Firstly, the notion of 'Korean for Academic purpose' must be clarified clearly. It is needed a profound discussion on detailed classification considering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Korean and the matter of the subject and the contents of teaching-learning related to employment and specialities. Secondly, diverse materials for Korean for Academic purpose and evaluation tools must be developed. The basic research and development are required for various reading material in the level of general education course, text books for improving writing skill specified by the speciality like writing report, text book development or strategy for improving the presentation and discussion skills. Thirdly, research for association between other skill to make not to lean too much toward on one skill must be needed. Integrated approach is necessary in Korean study after acquiring certain level in proficiency. Such as writing and reading skill, writing and speaking skill, writing skill and listening skill, appropriated association with other skills and balanced research in language skill area must be studied. 'Korean for Specific Academic Purposes' which is differentiated by the area of speciality. Fourthly, the necessity of research method variation and associated research must be reconsidered. The research method of Korean Education for Academic Purpose leaned too much on data analysis and analysis of study skill. For more systematic and various research, the research result must be found through the diverse research method. Moreover, more specified and practical topics and problems must be studied instead of repetitive and similar topic study which is coming after 'Academic Purpose', insisting the needs and introduction of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