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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수많은 구연자들에 의해 창의적으로 전승되어 온 텍스트이다. 이와 관련한 연구는 비교문학적, 신화적, 역사학적, 정신분석학적 관점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연극텍스트화 과정을 다루고자 한다. 옛이야기의 연극텍스트화 과정은 이야기를 읽거나 듣는 차원에서 벗어나, 행동하고 표현하고 형상화하는 활동을 통해 입체적 차원으로 이야기를 경험하는 것이다. 극화 과정에서 이야기는 언어적, 비언어적 방법으로 다양하게 탐구되며 공연실행을 통해 무대화 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 극적 기법은 그 모든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극적 기법을 활용하여 창의적 스토리텔링으로서 <해와 달>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특히 <해와 달>의 현대적 변용을 통해 옛이야기가 가진 상징성을 풀어보고자 하였다. 호랑이, 어머니, 오누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의 서사구조가 현대와 만나는 지점에서 참여자들은 자신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연극 속에 반영하였으며 실행 사례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접점을 읽어낼 수 있다. 옛이야기의 연극텍스트화는 서사의 단순한 연극적 재연이나 모방이 아니라 연극을 통해 옛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지금, 여기’에 현재화시킴으로써 이야기를 정서적으로 살아내는 효과를 지닌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옛이야기를 통해 내면과 외면의 통합을 이루어내며 그것은 개인적, 사회적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The brother and sister who became the sun and moon> is one of the popular stories for storytellers who creatively demonstrate the anecdotes. Studies about the story have been handled by researchers in comparative literature, myth, history and psychology. This will describe how the story has been established as an important text for the followers. Being literalized and codified means that the listener would experience the story with the 3- dimensional mechanism like watching movie in an I-max movie theater. The process includes lingual or non-lingual way and conversion of the story to a play. The dramatic convention plays a role for bridging the gap between them. This will shed light on the way of writing and character analysis originated from the conflicts in between, of the story for creative storytelling with various dramatic conventions. In particular, the symbolism of the story will be told here as a more modern edition. The participants could experience the story as real as it gets at the point where the story meets the way of depiction about the main characters. Also the participants could read the tipping point for the virtual world and reality by having experiences of the characters of their own. Making the story in the play script is not just a re-write it or mimicking but creating and giving breathe to the story as an ‘experiencing now texts’. So the participants make solidification of in and outside of their own mind with the story and that will make a progress for the individual and the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