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고에서는 전후 새롭게 도시로 진입한(혹은 유입된) 인물들의 욕망과 좌절 그리고 고뇌를 보여주는 소설들을 “도시 성장 소설”이라 규정하고 그 배경과 성격을 살펴보았다. 이 소설들에서 성장은 성공이나 생존, 성숙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각기 다른 배경에서 탄생한 성장 소설(교양 소설 포함)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것처럼 우리 성장 소설 역시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도시 성장 소설이라는 개념은 특정 시기 특정 작가들의 작품에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흔히 한글세대로 명명되는 전후 세대들의 글쓰기는 도시라는 공간에서 개인의 성장을 제재로 삼고 있다. 전후 특히 60년대 이후 데뷔한 작가들 중에는 이러한 이동을 실제 겪었던 이들이 많았다. 흔히 새로운 세대로 뽑히는 이청준, 김승옥, 이문구, 이동하 등의 작가들은 먼 지방에서 도시로 유학 온 시골 수재들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어떻게든 고향에 내려가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었다. 이호철, 최인훈과 같은 월남 작가들은 다른 의미에서 도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들에게 문학은 그것 자체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 시기 창작된 일군의 작품들은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도시는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제재로 하여 개인의 갈등과 성장을 보여주었다. 도시 성장 소설은 문학사적 개념이기도 하다. 198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이들과 유사한 성장 소설을 찾아보기는 어렵게 되었다. 시대적 조건이 달라져 과거처럼 이주와 도시에서 살아남기를 다룬 소설이 시의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Form 1960s to 1980s there are many immigrant stories, which included urban desire and frustration. We defined them “Urban Initiation Novel” and studied the background and nature of it. In those novel, the meaning of initiation included maturity and success. We concluded that “Urban Initiation Nobel” was a unique to Korea in contrast to European initiation novel. This concept of novel can be used a limited era and special writers. Post-war generation called “Hangul Sedea” experienced modern city and they grew up in post-war city condition. They were born in the country and went to up the city in their young days. They didn't want to come back their native place. They hoped to survive and to success in the city. Literature was a means to the survival in their position. This is the reason that many novel in that time dealt with the survival in th city. The theme of their novel said how the urban life changed the man's spirit and how could they survive in bad condition. After 1980s “Urban Initiation Novel” disappeared in Korean Literature. The historic condition were changed, so immigration story and survival story lost righ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