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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 자녀가 지각하는 어머니의 과보호가 청소년의 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청소년의 자율성이 둘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충남 대전의 중학교 2곳의 1, 2학년 청소년 252명(남 147, 여 105)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과보호, 자율성, 불안 척도의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어머니의 과보호를 높게 지각할수록 청소년의 자율성은 낮고 불안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청소년 자녀의 자율성을 예측하는 어머니 과보호의 변인은 밀착통제, 과잉기대, 자녀 분리불안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 자녀의 불안을 예측하는 변인은 밀착통제, 분리불안, 투사적 과보호였다. 즉, 부모의 지나친 통제는 자녀의 자율성 발달을 저해하고 불안을 높이는 요인이 되며, 과잉 기대 역시 자녀의 자율성 발달을 저해하고, 투사적 과보호는 불안을 높이는 요인이 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머니의 자녀 분리불안은 자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머니 자신의 자녀 분리불안으로 인해 자녀를 지나치게 아기 취급하거나 과한 애정을 주는 것은 청소년 자녀에게 오히려 부모의 관심과 애정으로 지각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자율성은 어머니의 과보호와 청소년의 불안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과보호는 자녀의 불안감을 높이는 부정적 역할을 하나 이는 직접적인 영향이 아니라 자녀의 자율성발달을 저해하여 낮은 자율성이 자녀의 불안을 증가시킴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over-protectiveness and adolescent' anxiety. In order to expand the scope of our study of this relationship, special attention was paid to the possible effects of mediation on adolescent' autonomy. The subjects consisted of 252 1st and 2nd graders of middle school (147 boys and 105 girls) residing in Chung Nam Dajeon city in South Korea. It was found that the levels of a mother's over-protectiveness were negatively related to adolescent' autonomy, and anxiety to a significant degree. Adolescent' autonomy was found to be a significant media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 mother's over-protectiveness and adolescent' anxiety.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adolescent' autonomy may function as a pathway between a mother's over-protectiveness and adolescent' anx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