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이분법적 사고가 공황을 유발하는 인지적 요인의 하나로 작용함을 밝히고자 했다. 공황 장애에 대한 인지적 접근은 신체 감각에 대한 재앙적인 오해석이 공황 발작을 유발한다고 보는데, 상황을 중간 지대 없이 양극단으로 판단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재앙적 오해석에 해당되는 인지적 증폭 작용을 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남녀 대학생 484명을 대상으로 공황 발작 질문지, 몸의 감각에 대한 예민성을 측정하는 신체 감각 증폭 척도, 이분법 사고 지표 개정판, 불안 민감성 척도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 1에서는 공황의 취약성 요인인 불안 민감성을 종속 측정치로 삼아서, 신체 감각 예민성과 이분법 사고가 이를 예측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가정대로 신체 감각 예민성과 이분법 사고의 상호작용이 불안 민감성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신체 감각에 대한 예민성이 높고, 동시에 이분법적 사고의 경향이 강할 때, 불안 민감성이 고조되었다. 분석 2에서는 484명의 대학생 전체 표집에서 최근에 공황 발작을 겪은 집단, 신체화 경향이 높은 집단, 그리고 정상 통제 집단을 각각 30명씩 선별하여, 공황 생성의 2단계 기제인 신체 감각 예민성과 이분법 사고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는 혼합되어 있었다. 공황 집단은 정상 통제 집단에 비해 신체 감각 예민성과 이분법 사고가 모두 높았으나, 유사한 임상적 특징을 갖는 신체화 집단과 비교할 때는 두 측정치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즉, 공황에서 이분법 사고의 특정적인 작용은 부분적으로만 입증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미래 연구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role of dichotomous thinking (DT) as a cognitive factor that may elicit intense and acute anxiety like panic. According to the cognitive approach to panic disorder, catastrophic misinterpretations (CM) of bodily sensations are assumed to cause the panic. We tested the hypothesis that DT which judges situations in terms of extremes may play the role of cognitive amplification factor corresponding to CM. For this purpose, Panic Attack Questionnaire, Somato-sensory Amplification Scale, Dichotomous Thinking Index-23 Revised, Anxiety Sensitivity Index-Revised were administered to 484 college students. In analysis 1, we studied whether the interaction of DT with somatosensory sensitivity (SS) can predict the anxiety sensitivity (AS) known to covary with panic disorder. As results, the interaction of DT and SS predicted panic-prone AS significantly. When SS was high and simultaneously DT was high, panic-proneness increased to the maximum level. In analysis 2, panic group, somatization group, and normal control group (each 30 subjects) were screened from entire 484 college students. We compared SS and DT, the 2-stage mechanism of panic generation and attaind mixed results. In comparison to normal control group, the panic group showed both higher SS and DT. But in comparison to somatization group which shares similar clinical features with panic disorder, the panic group didn't differ in 2-stage mechanism. Therefore according to analysis 2 the specific role of DT in panic disorder was supported only in part. Finally, we discussed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