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해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국내외의 연구들은 주로 거시 경제적 요인에 큰 비중을 두어왔다. 이는 경제적 요인이 보험계약의 중도해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 때문이다. 이러한 가정은 무의식중에 해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중요하고도 잠재적인 요인들에 대한 관심을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런데 고객의 중도이탈에 관한 마케팅 분야의 주요 연구들은 고객이탈의 주된 원인을 소비자의 불만족 측면에서 규명하고 있다. 따라서 두 요인들이 해지율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를 비교·평가함으로 보험회사들이 해지율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어느 요인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해서 밝힐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분석을 위하여 2000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금융 감독원에 접수된 월별 생명보험 민원데이터 중 일부를 생명보험 소비자의 불만의 대리변수로 사용하였으며, 이에 대비되는 거시 경제지표로 동기간 동안의 실업률, 소비자물가상승률, 그리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를 사용하였다. 경제적 변수와 불만족요인이 해지율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실증분석결과 민원변수들로만 구성된 모형의 설명력이 경제적 변수로만 구성된 모형의 설명력보다 더 높게 나타남으로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불만족 요인이 거시경제지표들 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율에 대한 각 모형의 분산분해 결과 역시 불만족요인이 거시경제지표들 보다 해지율의 변동을 훨씬 더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 이와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Many studies on the factors influencing the lapse behaviors have focused on macro-economic factors. We believe this tendency may lead researchers to ignore the importance of other factors, for example, consumer dissatisfaction, which many researchers in the marketing area consider crucial. This mismatch has motivated us to examine and compare the powers of these factors over the lapse ratio. This study uses monthly lapse ratio data and monthly life insurance complaints received by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of Korea as a representative of life insurance consumer dissatisfaction,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08, and macroeconomic variables including interest rate, inflation, unemployment rate for the same period. From the empirical tests we conclude that consumer dissatisfaction factors have much more powerful effects on the life insurance lapse ratio than macroeconomic factors in both short term and long term peri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