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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란 공간은 한 개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식 생산과 소통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의 장이다. 그런 까닭에 대학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아를 실현하고자 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더욱이 오늘날 여성인권의 주요 논의 중 하나는 여성의 역량 강화이다. 우리는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보장할 것은 물론 그 조건과 결과까지도 평등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의 성평등한 교육의 기회 제공과 대학 구성원의 성평등한 대학 내 문화체험은 향후 우리가 성평등한 사회를 지속적으로 일구어 냄에 있어 좋은 토양이 되어 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 다음 세 가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첫째, 지금의 대학이란 공간이 여성의 역량을 강화시켜 주기에 적합한 성평등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대학공간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시설이용에 관한 소감 내지 공간 배치에 대한 제언을 교수-학습, 편의, 안전, 돌봄지원에 관한 의견으로 정리하여 살펴보았다. 둘째, 대학이란 공간이 여성인권 실현의 장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공간으로서의 이념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1) 교수-학습 공간에서의 교육권 보장, 2) 편의 공간에서의 건강권 보장, 3) 안전 공간에서의 자기결정권 보장, 4) 돌봄지원 공간에서의 자아실현 보장을 여성인권실현의 장으로 대학공간이 지향하여야 하는 이념으로 제시한다. 셋째, 대학이란 공간이 성평등한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구성원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공간주권 구현의 주요 장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는 우리가 대학공간에서의 자유와 평등을 바탕으로 한 자치활동의 보장과 상호존중을 근간으로 한 공존과 배려의 노력이 바로 공간에 대한 주권을 구현하기 위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The university space is the most important place for women to guarantee women's rights. Because this is a significant site for women to enhance capabilities, and achieve self-realization. This is the place for women to guarantee equal educational opportunities, the freedom of choice,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If this is true, what about the reality? Let's see about reality in the user's gendered experience in the university space. I would like to assert this space as sovereign in women's human r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