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글은 1970년대에 가장 자본주의적 관념과 심리적인 거리를 두고 살아왔던 농촌 여성들이 새마을부녀운동이라는 활동의 장을 통해서 자본주의적 개인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근대화 과정을 통해 개인들의 물질적 이윤추구는 더 이상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는 사회적 정당화가 교육과 미디어를 통해서 이루어지면서 여성들의 자본주의적 개인화 과정이 더욱 가속화되어 지는 것을 수기와 구술 자료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 글은 이러한 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1) 새마을운동을 통해 각 마을단위에서 진행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농촌 여성들의 ‘시간’과 ‘이윤’에 대한 인지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2) 새마을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근대적 시간과 이윤의 개념들을 어떻게 적용하게 되는지 3) 개인의 이윤 획득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공동체와 어떠한 방식으로 타협해 가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새마을부녀운동을 분석하였다. 이는 기존 농촌의 특성과 농촌 여성의 사회적 지위 그리고 근대자본주의적 시간, 이윤의 개념이 만나고 충돌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설명을 제공할 것이다.


This study purposes to explore the way in which female farmers in rural area, who had had a psychological distance from the capitalist ideas, were transformed to the capitalist individuals through experiences in the New Village Movement (Saemaul Movement).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female farmers learned from the media and the social education that the individual pursuit of material profits would be justified in the capitalist society. Therefore, individualization of female farmers was sped up. In order to examine the process of individualization of female farmers, I analyzed the New Village Movement organized by female farmers by focusing on 1) how they got to recognize the concept of “time” and “profit” through participating in the New Village Movement, 2) how they applied the concept of “time” and “profit” for the planning and managing the activities of the New Village Movement, and 3) how they negotiated with the community to justify their activities for gaining profits. This study will offer an explanation to address the female farmers’ negotiation process between the traditional values and modern capitalist values in the 1970’s Korean rural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