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논문은 바그너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알려진 라이트모티브가 서사구조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또한 변용되는가를 고찰한다. 고대그리스에서부터 고전주의 오페라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라이트모티브는 내러티브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라이트모티브가 가진 연속적인 속성 때문에 예술 그 자체의 개별성과 자율성이 손상된다는 논지의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아도르노의 문화산업 비판과 함께 대안으로 제시된 표현주의 기법은 예술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는 실패하고 대중들로부터 버림받게 된다. 결국 다시 낭만주의적 기법을 차용하게 되는 현대 영화의 흐름을 통해 라이트모티브와 서사간의 관계에 대해 고찰해보게 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use of leitmotif, best known as Wagner's favorite composition technique, in narrative structure and its variation. From ancient Greece and classical operas to modern film era, leitmotif has been both effective and efficient way of narrative-building. On the other hand, it has been consistently brought up that the continuing feature of leitmotif might compromise haecceity and autonomy of the art itself. Expressionism music, suggested as an alternative to the industry-friendly musical technique,has been failed to gain public favor despite its artistic meaningfulness. The relationship between leitmotif and narrative-building will be examined in the flow of modern film which eventually returns to the romantic tech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