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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근대문학자 나쓰메 소세키의 문장 속에 수용되어 있는 禪語에 초점을 두고 소세키의 생애를 통한 시대적 분류로 정리하여 그 뜻이나 사상적 깊이 등에 대한 연구 고찰보다 각 작품 속에 나타나 있는 여러 선어에 관한 출처를 조사하여 일본 근대문학에서의 불교 및 선의 위치와 영향에 중점을 두고 고찰하였다. 소설을 비롯하여 소세키의 작품 전반에 걸쳐 도입되어 있는 선어들이 사용되고 있는 배경 및 방법과 그 수용의 비중과 정도 등에 관하여 검토해 본 것이다. 먼저 학생시대의 문장에는 처음으로 禪寺에서 참선을 경험하기도 하고 견성성불에 대해 친우 마사오카 시키와의 진솔한 심경을 토로하면서 화두의 의미에 성실하게 대하고 선어에 대한 근본적인 뜻을 그대로 살려 도입하고 있다. 마쓰야마(松山), 쿠마모토(熊本)시대에는 동경을 떠나 한적한 곳에서 화두 참구와 선의 정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종류의 화두를 작품 속에 도입하면서 자신의 문장에 비유하고 소개하기도 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선에 대한 많은 내용과 선어를 다량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修善寺大患 이후의 문장에서는 세상사에 쫓겨 선을 가까이 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구사일생을 경험한 절실함으로 다시 참선 정진의 절대 필요성을 느껴 심도 있게 표현하고 있다. 소설 『明暗』을 쓴 晩年에는 깨달음에 대한 정진도를 매일 오후에 쓰는 한시를 통해서만 솔직하게 자신의 견해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소세키는 여러 문장을 통해서 깨달음을 향한 선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그것을 표출하는 과정으로서 선의 수행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된 것은 아닐까 판단된다. 이러한 선어에 대한 연구 고찰을 통해 소세키에게 내재되어 있는 사상과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夏目漱石は数多くの禪語を自分の作品の中に受容している。本論ではその言葉と意趣を彼の文章の所々に比喩して用いているのを作品の時代別に調べてみた。靑少年時代の學生時代に書いた文章には初めて禪寺で參禪を經驗してみたり見性成佛が難しいということを深く體驗している。またそれらを親友である正岡子規と眞率な心境で吐露し、公案の意味において真面目に対面して禪語についての根本的な意味を生かして導入している。松山、熊本時代には英語敎師として複雑な東京をはなれて閑寂な所で生活しながら公案の參究と禪の精進に深い關心をもつことになる。圓覺寺で授けた公案以外にも多数の公案を導入してその意味を求めて自分の文章に比喩したりして公案自体を紹介する方法で用いている。そして修善寺大患の後の文章では英國留學を終えて東京へ戻ってきた後10年間、世の中の忙しさに追われたこと、九死一生の經驗などで再び參禪精進の必要性を感じて坐禪をし、悟りのための精進で修行度を切実に表現している。それから『明暗』時代と晩年には50年の人生で何より悟りが優先であることを披瀝しながら每日午後に書く漢詩に率直な禪修行の過程と禪理を覚っていく內容を禪語を借りて自分の見解を表している。このように夏目漱石が自分の文章にただ禪語を一つの單語として導入して用いているのではなく自分の多くの文章を通じて悟りに向かう禪の世界を追求して修行過程の發展段階を少しずつあらわしていることが解る。このような作品のなかの禪語受容の硏究考察は人生という問題を解決する課題をもって晩年まで精進した夏目漱石の根本思想と彼の作品を理解することにおいて重要な位置を点じていると思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