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문세영은 1917년 일본 동양대학 재학 시절 우리말사전이 없는 민족의 치욕을 극복하고자 우리말 어휘를 카드에 작성하기 시작하여 귀국 뒤 배재고보와 근화학교의 교원으로 근무하면서 그 작업을 1928년까지 계속하였다. 사전편찬 작업을 하려고 학교를 사직한 뒤, 1929년부터 본격적인 어휘 뜻풀이(사전편찬) 작업을 시작하여 1936년에 완료하였다. 1936년에서 1937년 6월까지 이윤재로부터 사전의 체제를 정하고 원고를 교정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1938년 7월에 10여 만 어휘에 달하는 조선어사전을 발간하였다. 그 뒤 1940년에 수정증보 조선어사전을 발행하였다. 그의 사전은 조선인들 특히 문인과 독립군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문세영의 조선어사전은 일제시기에 우리말로 만들어진 최초의 우리말사전이었다는 점과 해방 이후 국어사전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Moon Seyoung (文世榮) is the author of the first published Korean dictionary. This dictionary includes an extensive vocabulary of about 100,000 words. In 1917, when he was a student at DongYang(東洋) University in Japan, he made a resolution to make a Korean dictionary. To him, the compilation of the dictionary meant the recovery of national self-esteem. To accomplish this great undertaking, he started to collect words one by one. From 1917 to 1928, he continued this work. He was a member of the Korean Language Society(朝鮮語學會) in the 1930's and participated in the work of establishing the standard language. From 1929 to 1938, he wrote the meaning of words one by one. He put his blood into making this manuscript of the dictionary. During the process of this work, he received help from Lee Yun-Jae(李允宰), an authority on the Korean language. In 1938, he at last published the Korean Dictionary. This dictionary was very popular among Koreans. In 1961, as another dictionary was published, Moon's dictionary was out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