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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정열(2008)의 후속연구로서 1997년부터 2006년, 10년간 『홍보학연구』를 포함, 『광고연구』,『한국언론학보』까지 확장해서 3대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피알 논문 470편을 8개 항목으로 메타분석(meta-analysis)한 것이다. 연구의 목적은 피알학 제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연구성과에서 나타나는 지배적인 연구형식과 패턴의 변화를 고찰하기 위함이고,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요약할 수 있다. 우선, 피알 관련 논문들의 전반적인 접근이 피상적이다. 피알은 사회과학 분야 중에서도 실용성이 높은전공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계와 업계와의 활발한 교류 및 협동연구는 논문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하지만 3개 전문학술지 모두 대학교수 단독연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이 없는발표논문이 3개 학술지 공통적으로 85% 이상이라는 점 역시 우려할 만한 결과였다. 심지어 연구문제조차 없는 논문들이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논문주제에 있어서 국내실정에 맞는 피알이론 개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결론은 피알연구의 제1세대에서는 학문외적 변수가 연구의 질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로작용했다는 것이었다. 『홍보학연구』의 경우 2004년 한국연구재단에 KCI(Korea Citation Index) 등재를전후로 가설과 연구문제 제시 및 사례연구의 감소 등 논문의 기본적인 요건 향상에 확연히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참여정부’ 시기 피알을 강조하는 정책 등 학문 외적 변수가 피알연구에 미친 영향은 연구주제에도 변화를 유도했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분석유목인 연구자, 연구설계, 연구유형, 연구비 지원, 피알(PR)과 홍보용어 사용 등전 항목에 있어서 3개 학술지 간 계량적 차이는 거의 전무했다. 피알 연구자들이 논문을 투고할 때, 관련학술지의 학문적 정체성이 주요변수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제1세대 피알연구의 전형적 요소들을 제시할 수 있다. 대표적인 3대 피알 관련 학술지에서가장 흔히 찾을 수 있었던 피알연구의 구조는 대학 재직 교수가 특정 공공기관의 피알실행에 대한 기능적 연구를, 200∼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는 특징을 찾을 수 있었다. 같은 의미지만제1세대 피알연구에서는 학문적 발전에 필수라 할 수 있는 이론개발 연구나 새로운 방법론의 개발, 연구자의 직관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질적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어찌 보면 급속히 발전한 신생학문이피하기 어려운 특성의 측면도 있다. 하지만 연구자들이 아파하고 주목해야 할 자화상이라는 사실은 많은이들이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To measure patterns of Korean public relations research, this study tries to analyze 470 published articles in Journal of Public Relations Research, Journal of Advertising,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Research, from 1997 to 2006. As results, this meta-analysis was able to discover four significant findings. First, though public relations research has grown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during the period, a lot of papers didn't have fundamental elements as formal academic research. More than 50% of analyzed papers lacked research questions or hypothesis. Political environment changed topics and quality of public relations research, especially through the time of president Roh who emphasized the importance communication between the government and peopl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s funding for registered academic journal have also improved public relations research in general. There were little distinctions among three journals in terms of topics and methods as well as the use of theories. This could raise identity problems among different academic journals in the future. Public relations researchers have showed another identity problem. A considerable number of people were mix-using “PR” and “Hong-Bo” at the same time in one paper. Last significant finding was the most frequently found factors of public relations papers. The most typical is communication campaign research for a government bureau by a university professor using convenient sampling ranging from 200 to 400students. Differently put, Korean professors were fond of quick & easy quantitative researches. The number 1 most frequent research method was convenient sampling survey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