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연구에서는 부산항이 개항장으로 거듭나면서 조선과 일본을 비롯한 국가 간에 체결한 조약과 조선과 일본이 부산항에 설치한 기관과 그 기관이 생산했거나 관련된 기록들, 그리고 부산항의 개발과정에서 생산하거나 관련된 기록들을 살펴봄으로써 개항기와 식민지 시기 부산항을 중심으로 부산에 관한 로컬리티를 재현하는 데 필요한 맥락을 분석하였다. 일본은 조선과 조약을 체결해 가면서 부산항을 중심으로 일본인의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초량왜관을 전관거류지로 함에 따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영사관, 상업회의소 등을, 조선은 동래감리서, 개항장재판소 등을 설치하였다. 부산항의 개발과 관련해서는 조선총독부 관보 등에 당시 상황들이 잘 나타나 있으나, 관련 기록이 규장각과 국사편찬위원회와 부산시민도서관에도 상당량이 소장되어 있었다. 개항 이후 부산항의 개발과 변모에 관련된 기록들을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들을 망라적으로 수집하여 생산기관별 기록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The Treaty of Friendship, Commerce and Navigation between the Chosun dynasty and Japan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etc. began signing procedures from Feb. 1876. Thus, Busan port became an open port to foreign vessels in 1876. This has resulted in Busan port becoming the greatest port in Korea. This study explored records which were made by the Chosun dynasty and Japan on the opening and development of Busan port. The results are as follows ; According to making treaties between the Chosun dynasty and foreign countries, Chosun dynasty gradually opened a door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Various institutions were established in and around Busan port by Chosun and Japan. For example, maritime customs, a court of justice, police station by the Chosun side, a Japanese consulate, the Board of Trade for Japan etc by the Japan side. Records made by or related to these institutions and on the development of the Busan port during the open-port period an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ere preserved at the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History, and the Busan Metropolitan Simin Municipal 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