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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국의 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국 어머니모임을 통한 한인 어머니들 사이의 모국인 연대가 부모들의 교육기관 참여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는지 살펴보았다. 미국 동남부주 N 초등학교에 소속된 한국 어머니모임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9명의 한인 어머니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2007년 가을부터 2008년 봄에 걸쳐 개별면담, 참여관찰, 포커스그룹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한인 어머니들의 대다수는 문화적 차이와 영어사용의 자신감 부족, 미국 교육제도에 대한 제한된 지식으로 인해 자녀의 교육활동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을 지니고 있었다. 한국 어머니모임은 한인 가정의 적극적 교육기관 참여를 돕기 위해 결성된 비공식 부모모임이었으며, 한인의 자긍심 향상과 학교 전체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집단 연대 방식의 부모참여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국 어머니모임을 통해 얻어지는 호혜적 상호지원과 정보망의 공유는 유용한 형태의 사회적 자본으로서 한인 부모들의 제한된 사회연결망을 보완하고 교육기관 참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에 대처하는 지원 역할을 수행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ethnic network of a Korean mothers' meeting in an American elementary schoo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Korean immigrant parents as a group create social capital conducive to effective involvement in the school. Data were drawn from a critical ethnography study that included two rounds of interviews, participant observations, and a focus group. The findings revealed that the Korean mothers' meeting generated beneficial social capital involving mutual support and information channels. As a coping strategy to improve minority disadvantage, the Korean mothers' meeting constituted an avenue for collective participation that promoted Korean pride and communal norms among the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