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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는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남성 근로자들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관련행위 특성, 직업관련 특성,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요인 및 피로수준과 우울수준간의 관련성을 파악하며, 또한 우울수준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방법: 조사대상은 대한산업보건협회 충북지부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62개소에 종사하고 있는 남성 근로자 856명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0년 4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동안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관련행위 특성, 직업관련 특성, 수면의 질(PSQI), 직무스트레스(KOSS) 및 피로(MFS)와 우울수준(CES-D)과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856명 중 우울군(CES-D 21점이상)의 분포는 379명으로 44.3%를 차지하였으며, 우울군(CES-D 21점 이상)에 속할 위험도(ORs)는 수면의 질이 좋다는 군(PSQI 5점 미만)에 비해 좋지 않다는 군(PSQI 5점 이상)에서, 직무스트레스가 정상인 군에 비해 고위험 스트레스군에서, 피로수준이 정상인 군에 비해 고위험 피로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우울수준은 직무스트레스(r=0.538, p<0.01), 피로(r=0.533, p<0.01) 및 수면의 질(r=-0.399,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우울수준은 기혼군보다 미혼군에서, BMI가 낮을수록,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여가시간이 없을수록, 직급이 과장급 이상인 군보다 대리∙계장급 이하 군에서, 근무경력이 낮을수록, 직장생활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하지 않다는 군에서,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피로수준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14.0%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다른 요인보다 우울수준과 높은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 소규모 제조업 남성 근로자들의 우울수준은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관련행위 특성이나 직업관련 특성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및 피로와도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특히 우울수준은 수면의 질이나 피로요인 보다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근로자들의 우울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작업환경 및 직무내용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Objectives: To determine the depressive symptoms and their association with sleep quality, occupational stress and fatigue among small-scale manufacturing male workers. Methods: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was distributed to 856 workers employed in 62 work places under 50 members of manufacturing industries from April 1st to June 30th, 2010. The questionnaire survey included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job-related characteristics, sleep quality (PSQI), occupational stress (KOSS), fatigue symptoms (MFS) and depressive symptoms(CES-D). Results: Among all subjects, 44.3% were in the depression group (21 points and over in the CES-Dscore), and it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occupational stress, fatigue and quality of sleep. The adjusted odds ratios for the effect of depression on sleep quality, occupational stress and fatigue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high risk group compared to that in the normal group.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following factors of influence had combined explanatory powers of 49.3%on depression: marital status, BMI, subjective status of health, leisure time, job position, job tenure, sense of satisfaction in work, quality of sleep, occupational stress and fatigue. Conclusions: The study results revealed a very complicated influence exerted on the level of depression by variable factors, as well a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related characteristics and job-related characteristics, particularly quality of sleep, occupational stress and fatigue. Especially, the level of depression was more influenced by occupational stress than by quality of sleep and fatigue fa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