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삼봉집」은 정도전의 저술을 모은 전집이다. 1397년에 처음으로 시문 약간을 2권으로 엮어 간행한 것이 초간본이다. 1465년에는 저자의 증손인 정문형이 7권으로 만들어 「삼봉선생집」이라는 서명으로 중간하였고, 1487년에는 더 수집한 120여장 분량을 속간하였다. 이후 1791년에는 규장각 학사들이 주도하여 다시 「삼봉집」이라는 서명으로 삼간하였다. 이렇게 「삼봉집」은 초간본부터 삼간본까지 「삼봉집」, 「삼봉선생집」, 「삼봉집」의 순서로 서명이 변경되었고, 또 분권 또는 재편되면서 각 간본 간의 내용 편성도 어긋나게 되었다. 그래서 「삼봉집」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혼란을 없애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삼봉집」의 역대 간행사실을 확인하고, 각 간본의 권차별 수록내용을 비교하였다. 이 연구는 「삼봉집」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Sambongjib is the collection of Jeong Do-jeon' writings, and its first edition was published in two volumes as the selection of several poetry and prose in 1397. Sambongseonsaengjib, its second edition, was later published in 7 volumes by Jeong Mun-hyeong, his great-grandson in 1465, and re-published with the addition of over 120 leaves in 1487. In 1791, the scholars of Gyujanggak rearranged the contents and published it with the title of Sambongjib as the third edition. With the continuing publication, the title changed from Sambongjib, to Sambongseonsaengjib and again back to Sambongjib, and the order of contents also changed in each edition with the separation and rearrangement of volumes. Therefore, most people were confused with the arrangement and contents of Sambongjib. In this study, the history of publishing Sambongjib was examined and the contents of various volumes in each edition were compared to lessen such confusion.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could help users with an interest in Sambongjib better understand its content and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