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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탑돌이는 본질적인 불교의식의 사상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민속신앙이나 민간놀이와 결합되면서 변화과정과 적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의식이다. 이는 사찰에서 연행되던 탑돌이 의식이 점차 민속연행과 결부되면서 민속신앙 형태와 놀이문화의 성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종교의식과 민속행위를 동시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탑돌이의 본질적인 이해와 함께 연행되어지는 탑돌이 의식의 초기적 형식과 변화과정 고찰은 불교교리를 이해하고 우리 기저문화에 내재하는 민속적인 신앙과 놀이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단계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탑돌이 의식의 초기 형식과 연행을 기본으로 한국의 탑돌이 의식과 변화유형을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불교에서 사상적 중심이 되는 것의 하나인 불탑사상과 연계할 수 있는 탑돌이 의식은 석가의 입멸 이전부터 연행되었던 공경의식에서 발전되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스투파 신앙이 중심 대상이 되면서 이전에 행해지던 돌이의식은 해탈의 경지에 이른 성인의 분묘인 불탑에까지 적용되었다. 특히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는 초기 불교교리와 사상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상황이나 그나마 남아 있는 고대의 불교건축물을 통해 탑돌이 의식과 탑돌이길을 유추해 보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인도 스투파에서 나타나는 탑돌이와 탑돌이길의 이해가 우선하므로, 인도의 초기 불교유적인 평지사원 스투파와 석굴사원, 각종 탑형부조에 나오는 어원과 시원적 형태를 살펴보았다. 탑에 대한 의식의 본질적 의미는 초기에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점차 세속, 풍속화 되면서 축제와 놀이문화로 변화되면서 한국의 탑돌이 의식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 전래된 불교의 다양한 사료적 검토와 탑 유구에 적용된 사례를 보았을 때, 탑돌이는 최초 불교전래부터 교리와 함께 동시적으로 연행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초기 탑돌이 의식은 여러 공덕의식과 함께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것으로 사찰에서 연등행사와 함께 중점적으로 연행되던 것이다. 그러나 점차 불교신자가 증가하고 민간신앙과 결합되면서 민속적인 의식과 놀이로 변화되었다. 특히 연등회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민속적 적용은 종교의식과 민간놀이가 동시적으로 융화되어 나타나는데, 이러한 양상은 성밟기나 다리밟기, 조탑 등과 같은 민속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


Circling the pagoda is important ceremony to understand the transformation and the application of shamanism and popular belief on the background of the original buddhist’s idea. It involves the religion and the folklore to appear the characters of the popular beliefs and the recreation culture linked to the ceremony in the temple. The consideration of the ceremony’s earliest form and the process is the stepping stone to grasp the buddhist’s doctrine as well as the folk beliefs and the entertainment related to our basic culture, understanding the earliest buddhism form and the asceticism. This study inquires the ceremony ritual and the process in priority under the earliest buddhism form and the asceticism. The rites to respect the living Buddha had developed to the circumambulatory ceremony tied with stupa idea which is one of the main facts to figure out the buddhism. After that, the stupa belief centered in earnest about the religion, the ceremony even covered to the graves of the late holy men who reached nirvana before died. Specially India, the cradleland of Buddhism, does not have enough details to know the earliest buddhism doctrine and the ideas, focusing on the ancient buddhist architecture to analogize the circumambulatory path and the ceremony. It studies on flat stupas, cave temples, the origin of the words and types of circumambulatory paths on the all kinds of the relief stupas as the comprehending the origin of the words and the types of circumambulatory paths by the existing stupas in India. The circumambulatory ceremony is regarded to carry out with the doctrine once since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in the examples on the reviewing the historic records of Buddhist introduced to Korea. Not did the earliest ceremony in Korea had the serious meanings with the other good deeds, but also to focus on the performing it with the lantern parades. The circumambulatory ceremony has changed to more the popular and entertainment events, increasing a lot of Buddhists and bonding the shamanism. Especially the application of the folklore appears themselves in the lantern parades also which the religious ceremony and the folk recreation harmonize synchronistical, These turn up some parts of folk life such as stepping around the fortresses, on the bridges and building the t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