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김덕령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충신임에도 불구하고, 모함을 받아 역적으로 몰려 죽었다. 억울한 그의 죽음은 문학적 소재가 되어 수많은 설화와 소설을 낳게 되었다. 그의 삶 자체가 다양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충효(忠孝)의 대립, 공사(公私)의 대립, 민관(民官)의 대립, 생사(生死)의 대립, 순역(順逆)의 대립 등이 그것이다. 특히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서 이러한 대립들이 반전을 이루면서 김덕령을 영웅으로 만들고 있다. 한편 김덕령은 비록 역사적 인물이지만, 그의 삶이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그의 정신은 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의와 호국의 기념비적 가치, 신원과 해원을 통한 부활과 영웅의 탄생, 그리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과 일치 등이 그것이다. 끝으로 김덕령이 겪었던 삶의 변주는 한 인간으로서의 우여곡절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당시의 사회상을 조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 인간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사회적 영웅으로 재탄생 하는지에 대한 원천적 자원을 제공해준다.


Though a righteous general Kim Dukryung fought against Japan in Imjin war, he was branded as a rebel and died. This falsely charged death became literary material, and made so many tales and novels. His life shows various conflicts between loyalty and filial piety, public and private matters, government and civilian, life and death, right and wrong. By imagery, these reversal of conflicts made him as a hero. He is a historical man, but not only in the past. His spirit affects up to now. Momentous value of loyalty and defencing country, rebirth as a hero by vindication, and unity the identity of the area culture, are that. After all, Kim dukryung’s various life is not only complications as a person. It provides grounds for social aspect at that time. And also gives source material that how the social hero reb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