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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본의 도예가 가모다 쇼지(加守田章二, 1933~1983)를 대상으로 그의 초・전기 작품과 조형적 배경 및 활동을 고찰했다. 이를 통해 본 고는 가모다의 활동 시기를 크게 초․전․후기로 구분하고, 특히 그의 초기(1952-1958)와 전기(1959-1968)의 작품과 활동을 중심으로 논했다. 가모다의 도예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창작성을 강조한 스승 도미모토 겐키치의 사상적 가르침과 일본 고대 경질토기의 일종인 스에키(須恵器)의 조형이었다. 작품제작의 측면에서 그는 도자의 소성과 점토의 본질적 특성을 주목하여 특히 흙의 생명력에 주목하였다. 그는 초기에(도예가로 독립하기 전까지) 기하학적이고 고전적인 스타일의 기(器) 작품을 시도했고, 전기에는 마시코(益子)에서 도예가로 독립하여 회유(灰釉)를 입힌 스에키풍의 작품과 고대 토기풍의 석기(stonware)작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특히 1965~6년에 걸쳐 세련된 형태과 회유(灰釉)의 발색이 두드러진 스에키풍의 작품은 고전적 토기를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을 성취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967~8년에 시작된 그의 석기 작품들은 흙이 지닌 생명력을 고화도 소성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서 그의 후기 도예를 예고하는 조형을 보인다.


This study examined works, background of modeling, and his activities of the beginning and early period of a Japanese potter, Shoji Kamoda(1933~1983). For this, this study largely classified his activity period into beginning․ early․ latter part. And especially, works and his activities of the beginning(1952-1958) and early period (1959-1968) were focused in this study. The ceramic art of Kamoda was most influenced by teachings based on thoughts from his teacher, Tomimoto Kenkichi who emphasized the creativity and modeling of Sueki(須恵器) which is a kind of hard earthenware in old times of Japan. He noticed plasticity of earthenware and essential characteristic of clay, especially, life force of soil in creating works. He tried vessel works in geometrical and classical style in the beginning(before he became an independent potter). In his early time, since he became an independent potter in Mashiko, he received attention for Sueki style works using ash glaze and stoneware works in earthenware style. Especially, Sueki style works using ash glaze with refined shape made in 1965-6 would be fresh ones which achieved modern modeling based on classical earthenware. And his stoneware works started in 1967-8 are reborn ones of soil's life force through high temperature firing. This works shows formative clue predicting ceramics of his latter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