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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경험은 그 주체에게 주위 환경의 어떤 사실들을 직접 드러내 주는 것 같다. 이러한 투명성에도 불구하고 경험을 통한 외적 세계와의 인식적 접촉은 여전히 철학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다. 맥도웰은 그의 중요한 논문들에서 선언주의(disjunctivism)의 한 유형이라고 간주되는 인식론적 선언주의를 주장하였는데, 이 논문의 주목적은 맥도웰의 이론이 직접 지각 정당화의 문제에 대한 어떠한 해결을 제시하는지 그리고 그 해결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데 있다. 특히 크리스핀 라이트가 제기한 반론을 중심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반론에도 불구하고 맥도웰의 이론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긍정적 교훈을 지적할 것이다.


Despite the phenomenology that sensory experiences seem to enable us to gain a direct access to environmental facts, the epistemic role of experiences is still regarded as problematic or even mysterious by many philosophers. In this paper, I discuss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perceptual justification that is based on John McDowell's epistemological disjunctivism. My main goal is to locate a crucial problem with the McDowellian approach. The discussion will focus on Crispin Wright's objection to McDowell. Toward the end, I will suggest a positive lesson that can be drawn from McDowell's appr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