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글은 연행록의 문학적 접근 연구 성과를 알아보고 그를 분석하여 경향을 살펴본 후, 그 경향에 따른 향후 과제를 알기 위한 중간 점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연행록의 문학적인 연구는, 연구사 초기 연암 박지원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인 열하일기를 설명하려는 여러 가지 시도들로부터 시작하여 연행록이라는 문헌군의 발견과 목록 정리, 체계화 작업을 본격적으로시작한 2000년대부터 다종다양한 연구와 문학적 접근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연구사를 살펴본 결과, 연행록 연구 중 문학적 접근에 있어서는 크게 세 가지의 경향을 띠고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세 가지 경향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연구사의 초기부터 지속된 ‘연행록은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가장첨예하게 보여주는 대표 저술’이라는 입장, 두 번째 연행록 문헌군의 실체가 구체화됨에 따라서 ‘여행문학’ ‘기행문학’ ‘여행자문학론’ 등의 입장을수립하여 이에 알맞은 문학적 접근 방법론을 모색하는 입장, 마지막으로시나 가사라는 기존 장르에 문학성을 담보하여 그를 분석하는 태도이다. 이 중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경향은 두 번째이다. 이것은 곧, 연행록이 더 이상 문학이냐 문학이 아니냐하는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져서 작품군의 복합적인 성격을 인정하면서 문학적으로도 좀 더 총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군의 복합적인 성격을 더욱 인정해야 한다는 말은, 단지 문학적인접근을 하는 학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연행록의 문학적 연구 뿐아니라 사학, 지리학, 정치학, 서지학, 한국 복식학 연구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연구들도 그 면면을 살펴보면 그들이 분석하는 ‘연행록’ 이 단순한 일차적 자료를 넘어서 ‘타자의 문명과 문화를 바라보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기록’으로서의 연행록 정체성에 대한 암묵적인 전제 후 작성되었음을 알수 있는데, 이는 현재 학계에서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운위되는 ‘학제간・다학문 간의 집체작업’을 자연스럽게 불러오는 인식이면서, 이에 따라 학문의 통섭이 일어날 수 있는 주된 연구 대상으로서의 연행록 문헌군의 위상을 굳히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연행록 자체의 간학문성, 통섭성은 연구자들에게도 기존의 세부 학문 분류, ‘순수혈통주의’에 얽매이지 않는 학문 탐구 태도를 유도하고 있다.


This paper is for explanation and find prospect on literary researchs of Yeonhangrok(연행록 ). Literary researchs of Yeonhangrok(연행록 ) started in 1930's, when Korea's modern sciences had begun. So there are many researchs on that, and they have their own trends. That trends are able to be said in three ways. First, Yeonhangrok regarded as a masterpiece of Silhakpa(실학파 ). Second,researchers thought Yeonhangrok as a important texts itself, so they tried to find methodology like “traveler's literature”. Finally, researchers tried to analysis Yeonhangrok(연행록 ), through existing literature genre like poem, kasa(가사 ). Throughout these three trends, second one is the most frequent methodology. That means, Yeonhangrok(연행록 ) is to be admitted as complex-texts, and researchers must try to do inclusive study on it, without arguing Yeonhangrok(연행록 ) is a pure text of literature or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