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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ntends to show that Marx's economy is the inverse of Aristotle's. For Aristotle, acquisition of use values, money as means of exchange and action are natural, whereas pursuit of exchange value, money as hoard and production are not. Moreover, natural slaves qualify as quasi-equal partners of their masters, whereas conventional slaves are at variance with their masters. The capitalist economy as Marx conceptualizes it seems to be the opposite of Aristotle's moral economy. Moreover, Marx's categories such as money, valorization and the working class can be interpreted as dialectical combinations of Aristotle's corresponding concepts such as means of exchange/hoard, production/action, and natural/conventional slavery. JEL Classification Codes: B11, B14, B31


이 논문은 마르크스가 상정한 경제가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경제의 정반대라는 점을 보이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사용가치의 획득, 교환수단으로서의 화폐, 그리고 행위는 자연스러운데 비해, 교환가치의 추구, 퇴장으로서의 화폐, 그리고 생산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나아가 자연노예는 주인과 거의 동등한 동반자로서 취급될 수 있는데 비해, 관습노예는 주인과 대립한다. 마르크스가 개념화한 자본주의 경제는 이런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적인 경제를 뒤집어 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다. 나아가 화폐, 가치증식, 그리고 노동자계급 등 마르크스의 범주들은 이에 준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들, 즉 교환수단과 퇴장, 행위와 생산, 그리고 자연노예와 관습노예의 변증법적인 결합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