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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요인이 국가간의 무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인지되어 왔으나, 국가의 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적절한 대용변수를 찾기 어려워 문화와 무역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국가문화의 비교에 오랜 기간 연구해 온 Hofstede et al.(2010) 문화 지표를 이용하여 동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차이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국가간 문화적 차이가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으로 세가지를 고려하였다. 첫째, 문화적 차이가 클수록 완전 계약 작성을 위한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둘째, 문화적 차이가 클수록 외국 시장으로의 진입에 따른 고정비용이 크다. 셋째, 소비자는 문화적 동질성이 클수록 해당 국가의 재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있다. 양자간 고정 및 임의효과모형으로 분석할 경우 관찰할 수 없는 수출국과수입국의 고유한 특성을 누락함으로써 누락변수편의(omitted variable bias)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국과 수입국 고정효과모형(exporter and importer fixed effect model)을 적용하였다. 국가의 문화를 권력거리, 개인주의, 남성성 및 불확실성의 회피라는 4가지 차원으로 구분하여 무역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는데,남성성이 무역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문화적인 요인이 국가간 무역의 중요한 결정요이라는 증거이다.


This paper examines the impacts of cultural differences on international trade by using bilateral trade data of East Asian countries during the period from 1985 to 2005. Four cultural dimensions of Hofstede, power distance, individualism,masculinity and uncertainty avoidance index, are used as the proxy variable for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countries. Based on the gravity model, exporter and importer fixed effect model is applied in order to overcome the problem of the omitted variable bias rising from the unobserved country specific characteristics. This study finds that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countries deter bilateral trade. In particular, masculinity out of four cultural dimensions has a significant effects on trade. This finding confirms the belief that culture does matter for trade, and implies that the activities for cultural interactions lead to reducing cultural differences and thus facilitate 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