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오늘날의 미술은 예술적 성취와 유대감의 달성이라는 기존의 역할에서 벗어나 성공과 소유의 사적 전유물로 변화하고 있다. 미술시장은 자본주의와 글로벌마켓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와 맞물려 급격히 활성화 되었지만 그로 인한 문제점 또한 적지 않다. 따라서, 미술시장의 구조와 그것을 움직이는 주체들을 살펴봄으로써 미술시장에 대해 전략적으로 알아보고, 세계화되고 있는 현대미술시장의 동향과 이로 인해 유발된 문제 그리고 그 극복 방안에 대하여, 법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시장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야 한다. 현대미술시장에 대해 한국미술시장 보다 세계미술시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 것은 아트마켓(Art Market)이 이제는 글로벌(Global) 개념으로 변화하여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서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시장의 실태와 그 개선방향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술시장은 문화적 향유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재테크, 비즈니스 등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미술시장은 일명 ‘소수에 의해서만’ 지배되고 거래되는 편중현상과 그로 인한 아티스트들의 빈부격차, 혹은 경영자들의 부패,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외면 등 눈부시게 밝은 측면 뒤 그림자가 어둡다.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평가 절상된 스타아티스트의 작품들은 경매장에서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으며 재판매시 얻는 수익에 눈이 먼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고 그들에게 미술품의 작품성은 그것의 가격과 비슷한 것으로 치부된다. 따라서 예술가들은 돈을 좇아 예술을 하고, 소수 강대국의 거대한 손의 움직임을 반영한 국제적이지 않은 ‘글로벌리즘’은 투자자들을 현혹하며 속으로 부도덕한 행위를 일삼는다. 보다 이상적인 미술시장은 장기적인 컬렉션까지 고려한 순수예술의 가치가 담보되고 학술적 평가가 병행되었을 때 작품 유통은 자생력이 보장되고 시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거대 미술시장이 투자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더라도 결국에는 소장자의 ‘예술적 소양’과 작품의 ‘절대 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평가와 거래의 질서는 미술시장에서 양보할 수 없는 키워드이며,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 하여도 불변의 원칙이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These days' art is shifting from its conventional roles of artistic achievement and making emotional ties to private belongings that represent success and property. The art market has been rapidly vitalized in line with a mage trend of capitalism and global marketization, generating many problems. It is necessary, therefore, to strategically understand the art market by investigating the structure of the market and its driving factors. The globalization trend of the modern art market and issued originated from this, and plans to overcome the issues should be approached in both legal and market viewpoints. With regard to the modern art market, the focus should be on the world's art market rather than Korea's one since the art markets in the world are currently being globalized, mutually influencing one another.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current situations of the modern art market and ways to improve, based on all these viewpoints. The art market not only ensures cultural enjoyment but also is a key issue with regard to financial technology and business. However, an ominous shadow is thrown on the other side of the art market's bright side: minority controlling, vast divides in wealth and poverty among artists and corruption of managers lead to investors' turning away from the market. Works of "star" artists are overestimated by a handful number of elites and their prices are skyrocketing in auctions. This tempts investors who are blind with profits. For them, the quality of the works is nothing but their prices. In this circumstance, artists do arts not for art itself but for money, and "non-international" globalism, which reflects the movement of the huge hand of a few powers, dazzles investors and acts immorally behind them. The ideal art market is one that ensures the value of pure art, considering long-term collections, and that contains academic assessments. This will ensure that the distribution of art works is sustainable and the market becomes sound. Even though the massive art market distorts the recognition of investment value, the order of valuation and trade based on the "artistic attainment" of the owners and the "absolute value" of the art works is the uncompromising key word for the art market and an immortal and timeless princ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