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고는 식민지 조선에서 창가․음악교육에 관여한 교원들을 주목하여 당시 대표적인 교육 잡지인 『문교의 조선』과 『조선의 교육연구』에 게재된 교원들에 의한 기사를 바탕으로 하여 창가․음악교육의 실태를 파악하려 한 것이다. 두 잡지를 개관하고 두 잡지에서 나타난 창가․음악교육 관련기사와 집필자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조선의 교육연구』에서 창가․음악교육 관련기사가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조선의 교육연구』의 간행목적인 “초등교원에게 교과교수법을 보급”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그 내용은 초등교육에서 쓰이고 있는 각 학과목의 교재에 관한 연구와 새로운 교수법의 개발 및 수업에서 쓰이는 지도안을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을 이루었다. 그리고 집필자도 경성사범학교부속학교의 훈도와 교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두 잡지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집필자의 근무처인 경성사범학교부속학교 내에는 연구 및 교수연락의 통일을 계획하여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음악교육연구부가 설치되었다. 음악교육연구부에서는 창가집인 『초등창가』를 발행하였는데, 이것은 가사와 작곡에 조선의 정서를 고려하여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경성사범학교부속학교 교원들은 두 잡지 기사를 통해 음악교육의 현실을 지적하고, 음악교육에 있어서의 모색과 노력, 기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가․음악교육에 관여한 교원의 시선에서 본 음악교육의 실태에 대해서는 오가타<小形勝>, 안도<安藤芳亮>, 안문영(安文英)의 세 교원이 쓴 기사를 주목하여 고찰하였다. 이들의 글에서는 당시 교원들이 느꼈던 창가․음악교육에 있어서의 교수방법의 어려운 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해결책은 음악을 귀로 익혀야 하는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었다. 많은 음악을 들려줘, 귀를 훈련시킨 뒤에 악보를 읽는 방법을 가르쳐, 악보를 보면서 노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1930년대의 아이들이 처해진 음악환경을 조사함으로써 그 실태를 엿볼 수 있었고, 아이들과 그 가정에서 즐기는 음악의 기호를 조사함으로 인해 그 음악환경을 이해함으로써 더 낳은 지도법을 모색하려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고찰로 인하여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창가․음악교육의 상황과 실태의 한 면이 보였다. 본 고찰로 인해 당시의 교원들이 고뇌하고 노력하여 창가․음악교육을 개선해 나아가려고 했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Most of studies on music education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have been mainly weighted on the education of school songs, by paying attention to the policy of music education and mainly analyzing textbooks. It follows that they must have overlooked the actual environment of music education. Distinguished from the former studies, this study would like to bring the overlook to light through exposing the effort and agony of the music teachers of governmental and public schools who was directly involved in the development of music. It is, in brief, designed to clarify the actual environment of music education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y centering around the music teachers who performed it. Regarding the investigation of the actual environment, this study makes an analysis on two representative magazines in the period, Mun'gyo ŭi Chosŏn 『文敎의 朝鮮』 (Education of Chosŏn) and Chosŏn ŭi Kyoyuk yŏn'gu 「朝鮮의 敎育硏究」 (Study on the Education of Chosŏn). This analysis is found that since Chosŏn ŭi Kyoyuk yŏn'gu (Study on the Education of Chosŏn) was published to propagate a teaching method to elementary school teachers, it carried much more articles related to school songs and music education than Mun'gyo ŭi Chosŏn (Education of Chosŏn). The writers of the two magazines mostly was teachers for elementary schools affiliated to Kyŏngsŏng Sabŏm Hakkyo 京城師範學校 (Keijô College of Education), where the department of music study was established to publish a collection of school songs called Ch'odŭng Ch'angga 『初等唱歌』 (Elementary School Songs). This department had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respect that it had deeply considered the emotion of Chosŏn for song writing. After all, this study can show that the teachers had explained the actual condition of music education through the two magazines, and had a contribution to its development. Concerning a concrete environment of music education, this study pays an attention to the articles made out by three teachers: Ogata 小形勝, Ando 安藤芳亮, An Mun-yŏng 安文英. It catches out the issue of the teaching method in the education of school songs, and displays how they cleared out it. They have made their students listen to the music for hearing drill and sing a song a while seeing a score. It would be possible that this study draws a conclusion that the education of music and school songs had been reformed and developed by the teachers involved in the actual environment of music education. Considering the study clearly analyses and informs the living environmen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eachers involved in the education place, it may have a great significance in the area of study on music education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