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삼별초는 고려에 침입한 몽골과 그에 복속한 고려정부에 반발하여 1270년 전시 수도 강화에서 봉기하여 진도와 제주도를 거점으로 1273년까지 항전을 전개하였던 집단이다. 본고에서는 그동안 잘 활용하지 않은 자료를 중심으로 진도시대의 삼별초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존의 견해에 대하여 부분적인 수정 보완을 도모하였다. 8월 중순으로 인식되었던 삼별초의 진도 입거 시기를 본고에서는 6월 하순으로 추정 하였다.기존의 견해에 비하면 한 달 반 이상을 당긴 것으로, 이에 의하여 진도에서의 할동기간을 거의 1년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되었다. 1271년 진도공함전에 있어서는 여몽연합군의 공격로와 용장성으로부터의 삼별초의 퇴각로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특히 삼별초가 철수한 중심 포구를 돈지리, 창포리 일대에 비정하였다.진도 입거가 ‘천도’였다는 점에서, 용장성을 궁궐 및 고려 도성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용장성의 건설과 구축이 1270년 삼별초의 입거 이전, 구체적으로는 임연 집권기인 원종 10년(1269)의 일로 보는 의견을 제안하였다. 이는 진도 천도 1년 전에 해당 한다.


In this article, I tried to partially revise and supplement the existing ideas on the Sambyeolcho of Jindo period based on the data that had not be widely used so far then. The existing ideas viewed that it was the middle of August when Sambyeolcho entered into Jindo. In this article, however, I presumed it should not be the middle of August but late June. Regarding the battle from which Jindo was taken by Mongol in 1271, I suggested the necessity of reinvestigating the Goryeo-Mongol Allied Forces’ route of attack and the Sambyeolcho’s route of retreat from Yongjang Fortress. Especially regarding the main port from which Sambyeolcho broke camp, I presumed it should be around Donji-ri and Changpo-ri. From the point that it was transfer of capital that Sambyeolcho entered into Jindo, it is needed to understand Yongjang Fortress under the concept of palace and capital fortress of Goryeo then. I proposed my opinion that Yongjang Fortress was constructed before Sambyeolcho entered into Jindo in 1270, which was, particularly, the 10th year of King Wonjong (1269) that was the period of Lim Yeon’s regime. That is, it was a year before the transfer of capital to J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