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列子≫는 중국 고대에서 전해온 중요한 철학명저이며, 동시에 논쟁할 부분이 많은 학술저서이기도 하다. ≪列子≫의 眞僞 문제, 저술시기, 저술과정, 수록내용 등 많은 문제에 대해서 역대 학자들이 논의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정론은 없다. 본 논문에서는 그 중 列子의 문헌기재 상황, 列子와 ≪列子≫의 관계, ≪列子≫의 편집시기 등 일부 문제들에 대해서 체계적인 고증과 논증을 진행하려고 노력하였고, 저자의 생각과 견해를 밝혀 놓았다. 저자 본인의 주요 견해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째, 列子는 역사상의 실존인물이다. 둘째, ≪列子≫ 중의 일부 내용은 列子가 저술한 내용이 아니며, 후대 사람들이 덧붙인 것이다. 셋째, ≪列子≫의 편집년도는 秦대 이후이다. 저자의 학식이 한계가 있어서 좀 더 심도 있고 체계적인 논술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널리 이해하길 바라며, 많은 지도와 편달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