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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in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discover qualitative differences among laboratory activities in Korean and U.S. high school biology textbooks, and then to reclassify inquiry levels for them. Typical samples were sorted into highest and lowest inquiry level groups for comparison between the two countries through constituent analysis. Two main constituents were identified as having a significant impact on determining the inquiry level of laboratory activities. They were the constituents of ‘demanding for formulation of a hypothesis’ and of ‘demanding for application’. Based on these efforts, a new classification scheme was developed and applied to the inquiry level groups for reclassification and compariso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 higher level Korean samples from the structured inquiry were reclassified into the structured inquiry b which asks students to make either a ‘hypothesis’ or an ‘application’, or structured inquiry c which asks for neither a ‘hypothesis’ nor an ‘application’. U.S. counterparts were reclassified into structured inquiry a which asks for both a ‘hypothesis’ and an ‘application’. The higher level Korean samples of the guided inquiry were reclassified evenly into guided inquiries b and c, while all of the U.S. counterparts were sorted into guided inquiry a. The lower level samples of both the structured and guided inquiries showed obvious inquiry level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U.S. textbooks, which supported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한국과 미국의 생물교과서 내 실험활동의 탐구수준을 체계적인 방식으로 비교하였다. 실험활동의 탐구수준은 학습자로 하여금 직접 수행하게 하는 정도에 따라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제반 탐구과정이 해설로 제공되는 확인탐구에서부터 구조화된 탐구, 안내된 탐구, 그리고 학자들의 연구활동에 대비되는 열린 탐구 등이다. 기존의 탐구수준 분류틀을 이용한 저자들의 선행 비교연구에서 한국과 미국의 고등학교 생물교과서 내 실험활동들이 대부분 구조화된 탐구수준과 일부 안내된 탐구수준에 집중되어 실질적인 비교가 곤란하였다. 대안으로서 본 연구에서 새로운 탐구수준 분류틀을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차이 비교가 가능하였다. 새 분류틀은 실험활동 각 단계의 하위 구성요소들을 내용분석을 통해 도출하고 이를 신교육목표분류학의 인지과정차원(기억<이해<적용<분석<평가<창안)과 상응시켜 내부 탐구수준 위계를 판별하는 준거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새 분류틀에서 상위인지차원에 해당하는 ‘가설설정’ 요소와 ‘적용’ 요소가 세부 탐구수준 위계를 좌우하는 핵심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조화된 탐구수준과 안내된 탐구수준은 새 분류틀에서 각각a, b, c 세 수준(상위수준 순)으로 세분되었다. 약호화 작업을 통해 문제, 과정, 해답 영역별, 그리고 탐구수준별 최상・최하 비교군을 추출하였고 여기에 새로운 분류틀을 적용하여 탐구수준 재분류 작업을 수행하였다. 재분류 결과 한국의 생물교과서는 미국에 비해 실험활동 서술 및 구성에 있어 세부 탐구수준이 여실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화된 탐구수준에서 비교를 위해 선별된 최상・최하 사례들(한국 도합 29 사례, 미국 도합27사례) 중 한국의 경우 상위 탐구수준인 a수준은 없고 b수준은 7개, c수준 22개로 판별되었고,미국은 a수준 11개, b수준 3개, c수준 1개로 나타났다. 안내된 탐구수준에서는 선별된 최상・최하사례들(한국 도합 3사례, 미국 도합 15사례) 중 한국은 a수준은 없고 b수준 1개, c수준 2개로 나타났고, 미국의 경우 a수준 11개, b수준 3개, c수준 1개로 판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