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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공주 부여지역 백제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그 가치의 재발견과 그에 문화유산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한 검토 유적은 백제의 웅진천도 전야와 천도 후 백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웅변하는 유적, 즉 수촌리 백제고분군,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 그리고 정지산 유적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촌리 유적은 백제의 웅진천도 전에 이지역의 지방세력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적은 당시의 문화 내용이나 지방세력으로서 중앙과의 관계, 그리고 웅진천도의 주체세력으로 존재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울러 공산성은 백제의 웅진천도후에 마련된 도성으로서의 면모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웅진도읍기에 진행된 각종 사건 사고의 역사정황을 그대로 함축하고 있다. 특히 공산성은 백제시대의 도성으로서 중간단계에 위치하여 백제 도성의 변천사에 대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은 백제왕릉으로서의 표지적 유산일 뿐만 아니라 유적과 유물에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유물의 내용에서 백제의 대외교류 면모라던가, 백제인의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외에 정지산 유적은 백제의 웅진도읍기 제사시설로서 구체적 면모를 간직하고 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rediscover the values of Baekje's cultural relics in Gongju and Buyeo to register them as World Heritage and to examine their values as cultural heritage. For those purposes, the investigator reviewed the relics that represent a new leap and growth of Baekje before and after it moved the capital to Woongjin. They include the Baekje Tumuli in Suchon-ri, Gongsan Fortress, Tumuli in Songsan-ri, Tomb of King Muryeong, and the relics of Mt. Jeongji. The Suchon-ri relics give out information about the local powers before Baekje moved its capital to Woongjin in addition to the culture of the times,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local powers and the central government, and the powers that led the movement of moving the capital to Woongjin. Gongsan Fortress was built after moving the capital to Woongjin and tells historical stories around various events and accidents after moving the capital to Woongjin. Marking the middle stage of Baekje fortresses, it especially reflects the changing history of Baekje fortresses. Being the representative relics of Baekje's royal tombs, the Tumuli in Songsan-ri and Tomb of King Muryeong are the epiphany of Baekje culture's superiority. They are very important as the relics and artifacts provide crucial information about the size of Baekje's overseas trade and Baekje people's perception of after world. And finally the relics of Mt. Jeongji still preserves the specific aspects of a ceremony facility after Baekje moved the capital to Woongjin.